현재 문재인 정부의 정권 재창출 실패로 인해 여기서 줄기차게 까이는 딴지나 클리앙 신도급 유저를 포함한 많은 민주당 지지자들이(흔히 말하는 똥파리는 제외한다 같은 지성인이라 여기기엔....)  정권 재창출 실패에 대한 원인 분석을 나름대로 해왔다고 생각한다.  각자 이재명을 찍은 결과는 같으나 그 이유는 정말 다양하기에 원인 분석도 다를 수 밖에 없다. 

 원인 분석 중에서 현재 가장 많은 공감을 얻는 것은 인사 참사다. 이 인사 참사는 자연스레 이들을 기용한 문재인 대통령 본인, 추천한 노영민, 임종석, 이낙연 등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러한 인사를 지지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한 민주진영 최대 스피커 김어준 총수에 대한 재평가로 연장된다. 철옹성 같았던 김어준에 대한 신뢰가 지난 5년간 많이 무너진듯 보인다. 물론 대선에서 이겼다면 좋은게 좋은거라고 넘어갔겠지만 결국 져버렸으니... 이러한 김어준에 대한 불신은 다시금 과거 나꼼수 시절의 김어준같은 존재가 필요한 민주진영 사람에게 새로운 인물을 갈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바로 자칭 안동이 낳은 4대 천재 이동형!! 남들이 부모님 재산을 삽질로 퍼갈 때 당당히 4대강 사업급으로 굴삭기로 끌어다 쓰는 상남자 말이다. 표현 방식에는 호불호가 있으니 원조 DJ빠로서 민주당에 대한 강한 애정은 진심인 남자 이동형은 과거 아무리 욕을 먹더라고 비판할 것에 대한건 비판하고 커버칠겅 커버쳤던걸로 재평가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건 본인이 생각하는 이동형의 통찰력과 선구안은 바로 친목질을 하지 않는 것에서 나온다고 본다. 커뮤 ㅈ망의 지름길이 친목이란 말은 들어본적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비판하는 김어준이 왜 욕먹는지 근본을 보면 바로 친목 때문인 것 같다. 본인 유튜브에서 친목질을 하든 말든 그건 큰 문제가 안되지만, 아주 강한 영향력을 가진 스피커가 시사 성격을 가진 채널에서 공적인 그것도 정부 여당 관계자와의 친목질은 얘기가 다르게 보여진다.  이점에서 이작가는 꽤 칼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과거 아무리 안 좋아해도 필요한 특집에서는 박용진, 김종민, 박영선 등을 출연시키며 대의를 위해서 활동했다. 이는 그가 한 정치인을 위해서가 아닌 민주당을 위해서 라는 뚜렷한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앞으로 이동형이 과거 김어준의 위치가 되면 우리는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왜냐면 이동형도 사람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직전 총선에서 김남국 당선 안될까봐 끝까지 조마조마 하며 김남국이 낙선하면 눈물 날 수도 있었을거다라고 했으니 그도 사람이다.  지금까지도 뇌피셜이지만 더욱 짙게 해보면 이재명은 어떻게 보면 이동형에겐 지금까지 어떤 정치인과도 다른 애정이 가는 정치인이 됐을 것이다. 웃기자고 하는 본인이 최측근이다라는 말을  문정권이나 다른 민주진영 정치인에게 한번도 한적이 없었기에....

 결국 이동형도 우리도  비판적인 사고를 계속 할 수 밖에 앖다는게 결론으로 나오는데, 나중에 이동형이 지금의 김어준 취급을 받는다고 해도 난 그 때는 이동형 신도할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