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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3.04.26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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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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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2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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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즈막에 살짝 올리는 김치 한조각 머꼬 싶넹 ~~

  • 2023.04.26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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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쿠퍼액이 또 나ㅇ읍읍읍!!!

    r_rb2161c001_7c92c7c2b88f4e86b5fe59581e6df5b08dcf519b.jpg

  • 2023.04.26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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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이짤 딱이라니까.. 🤣
  • 2023.04.26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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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야 ㅋㅋㅋ 틀어막.... ㅋㅋㅋㅋㅋ
  • 2023.04.26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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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고파서 뭐 먹을까하다 

    시간 늦어 꾹 참고 있는데~

    오 마이 갓 !!!ㅜㅜ

  • 2023.04.26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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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부산인가 어디 주차장에서

    새벽에 좌판 놓고 파는 국수네요

    5시간만에 매진된다던가 그랬던거 같은데요

  • 오징어 작성자
    2023.04.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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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팔자 부산 포장마차 마자요
  • 2023.04.26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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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한국가고싶은 짤이네

  • 2023.04.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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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씩 불현듯 떠오르는 어릴적 풍경 중 하나가 우동집.

    집 가까운 곳에 밤에만 영업하는 우동집이 있었음

    나무로 만든 문에 사각으로 유리가 끼워진

    전형적인 왜식 판자집

    유리엔 빨간 페인트로  각기우동, 왕대포

    기억은 안나지만 대표메뉴가 적혀있었음.

     

    추운 겨울 ,심부름으로 우동을 사러가곤 했는데

     항상 뿌연 김이 차 있어서 ,구체적인 실내 풍경이 안 떠오름 

    단지 몇 명의 아저씨들이 

    검게 웅크리고 앉아있던 형체와

    습기를 잔뜩 머금은 대화 소리만 기억남.

    뭔가 어른들만의 비밀을 나누는  공간으로 느껴졌음

    각.기.우.동 , 왕.대.포 알 수 없는 단어가 신비함을 더 했음.

     

    전학을 가느라 떠나있다가

    예민했던 고딩 겨울방학 때 

    근처를 지나면서 보곤 했는데

    밝은 대낮의 문닫힌 가게는  너무나 초라했고

     각.기.우.동 , 왕.대.포의 바래진 빨간 페인트는

    험하게 살아가는 아주머니의 벗겨진 매니큐어를

    연상시켰음

    백열등 몇개로 밝힌 밤이면

    남루한 아저씨들 몇몇이 둥근 양은 테아블에

    한산도 청자 은하수 담배를 올려놓고

    항아리에서 떠올린 대접 막걸리를 마시며

    빈대떡을 묻힌 채로 꽥 꽥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떠오름.

    고단한 삶을 사는 어른들이 피곤을 푸는 장소로 보였음

     

    밤새 술마시고 종로5가 총알택시 타는 곳 옆에

    각기우동과 순두부를 파는 포차에서

    친구와 막 잔을 마시곤 했음.

    맨정신엔 갈 일도 없어서 포차 기억도 안남

    새벽에 총알택시 타러가면 항상 있었음.

    각기우동과 순두부를 기억할 수 있는건

    친구는 우동,난 순두부를 주문해서 기억이 나는것임.

    취한 와중에도  그 순두부가 너무 맛있었음.

    낮부터 만나 새벽 4시까지 마시고도

    혜화동서  종로5가 까지  바래준 친구의 마음이

    좋았음.

     

    각기우동하면

    어릴 적 동네 우동집과

    아무말도 필요없는 친구가  생각남.

    우동집은 오래 전에 헐렸고

    날 바래다주던 친구는 떠났음.

     

     

     

  • 2023.04.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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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arye 글을 잘 쓰시네요..
    잊고 있던 각기우동. 왕대포..
    어릴때 추억이 몽글몽글.. 🤗
  • 2023.04.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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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바람사탕 각기우동 왕대포 뜻을 언제 아셨나요?
    어릴 때 물어보다 혼난 적이 적이 있어서
    (그 어른도 뜻을 몰랐던것 같음)
    20 후반 30세 정도에 알았어요
  • 2023.04.26 22:50
    베스트
    @adarye 왕대포는 동그란 불판 같으거에 막걸리 팔고
    젓가락 두둘기며 노래소리 들리던곳였던것 같고..
    각기우동은 모든 우동을 다 그렇게 불렀던것 같은데.. 뜻이 있었나요?
    동네 입구에 있어서 오며가며 늘상 지나치며 봤던 기억이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