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학년 아들있습니다 . 학폭할까봐 겁납니다 , 당할까 겁납니다 ,

그래도 이 부모님은 정상적인 사람이라 다행이네요. 

가해자 아들은 죽을때까지 반성하며 살길 바란다.

부모님이 저런 올바른 인성이시니... 잘 넘어가지 싶네요~

철수한테는 사과하고 또 사과하고 또 사과하면서 

심리치료까지 가해자 부모님들이 다 책임져야하고

그나마 고소고발로 가게 되어도 법적 대응보다는 어떤 처벌이라도 받겠다는 입장을 ....

나도 자식키우지만 내자식이 가해자라 생각해보면 과연 할 수 있을까 싶네요~

맘은 개잡듯이 잡아버리고 다리 몽둥이 싹다 분질러서 밖에 못나가게 해버릴 껀데

휴~~ 어쨌던 자식을 믿는 것도 중요하지만

혹시나 하는 의심도 같이 ....

에효~ 말이 쉽지~ 말이 쉽지~ 

다들 자식 잘 키웁시다!

우리아들 아직 돌도 안됐는데 벌써부터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이네요ㅠ

저희도 질풍노도 지랄발광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춘기 둘이 있는데...자식 키우기 참 어렵지요..

위에 가해자 부모님은 그나마 인간이 된 사람들이네요...자식을 위해서라도 저런 자세가 맞는것 같습니다. 근데 저런 반듯한 부모밑에서 자란 자녀가 학폭가해자라니..

부모얼굴에 똥칠을 하네..어째튼 초장에 자식교육 똑바로 시켜야지.. 피해학생은 평생 트라우마인데 용서를 빌고 또 빌어야지..

자녀와 대화할때는, 구체적으로 상세히 있는그대로, 친구들과 선생님이 보였던 반응, 본인이 느꼈던 감정, 향후 방향까지 구체적으로 이야기 나누는 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사춘기 둘ㅜㅜ 냥이님도 힘드시겠어예 ~~ 진심어린 댓글 춫 드리예 👍🏻👍🏻👍🏻👍🏻👍🏻👍🏻

저언 부모라면 결국 정신차린다 

아들 부모는 학폭가해자+일베 이 두가지가 고민이죠 ㅠㅠ

고등동창들과 자주 어울리며 뉴스에 학폭기사나면 '부모가 문제다'이러면서 대활 했었는데..

그중 한명의 자녀가 학폭 피해자가 되어서 친구달래주러 모였는데, 그 친구오기전에 다른 친구 왈

'00이가 좀 그런면이 있어. 그러니 왕따 당하지'이런 믿지못할 말을 하더라구요.

제가 어처구니없어서 왕따당하는데 이유가 없다. 00이는 피해자지 원인제공자가 아니다.

이렇게 말했더니 떨떠름하게 '그치' 라더군요.

그 이후 그 친구무리중 또 한 친구 아들이 학폭 가해자가 되었습니다.

다시 뭉친 친구들...

제가 '절대 다른말 하지말고 무조건 피해 부모에게 잘못 했다고 싹싹빌고 **이 한테도 큰 잘못 이란걸 알려라'

라고 했는데...

'**이는 그냥 장난으로 그런거래. 장난치다가 걔가 먼저 화나게 해서 그래서 그런거래'

'우리 동생(조폭같은 양아치)이 그러는데 절대 사과하지말고 법대로 하자고 하라는데'

'**이한테 삼촌이 다 알아서 해줄테니까 기죽지말라고 하더라'

이러는데 정말 기암했습니다.

오랜 친구들이고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자식걸린일들은 장담을 못하겠네요.

지금은 손절해서 어찌 사는지 모르지만 뭐 알아서들 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