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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내수 성장은 전년 동분기 대비 -2.9%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여파로 경기가 안좋았던 2009년 수준입니다. 

특징적으로 마감 상품 혹은 저가 상품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충남/충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내수는 역성장 중입니다. 

IMG_3374.jpeg.jpg

반면 서울을 시작으로 과천, 분당, 하남 등 인접 지역의 집값이 크게 상승 중입니다. 

이에 따라 7월 가계 부채가 6월 대비 5.3조원 증가했고, 가계 부채의 증가 추세도 가파라지고 있습니다. 

정책 자금과 가계 대출로 돈이 쏟아져 들어오는데 시장에서 돌지 않고 죄다 부동산으로 흘러가고 있는 겁니다.

 

보통 중앙은행은 경기가 안좋아지면 금리를 내려서 부양합니다. 

다만 현재의 한국과 같은 상태에서 금리를 내리면 ‘가계부채 증가-부동산 상승 but 내수침체’가 벌어질 것이기에 리스크가 있습니다.  

(위는 원론적인 판단이며 이제까지 이창용 한국은행의 기본 방침은 부동산 부양을 위해 시장에 돈을 풍부하게 공급해줬습니다.)

 

 

실질 소득 증가 없이, 주식시장의 부양 없이 부동산 혼자 부채를 발판 삼아 성장하고 있는데 부동산이 부채로 어디까지 갈 것인지, 3년 뒤 한국 경제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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