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 소설은 허구와 뇌피셜이 난무하는 글입니다.

따라서 읽으실 때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1. 배경지식  - 지난 총선에서의 한동훈에 대한 예측

나는 지난 글에서 한동훈에게 선명성을 부여할 필요가 전혀 없기 때문에

거의 모든 스피커들이 한동훈을 탄핵시켜서 아무일도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할 때

한동훈의 탄핵에 반대했다.(물론 그 글은 비추폭탄을 맞았다.)

내가 한동훈의 탄핵에 반대한 이유는 간단하다.

탄핵이 어디 창고에 가둬놓는것도 아닌데 탄핵을 당했다고 아무일도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건 너무 순진한 발상이라고 봤다.

아울러 한동훈은 자신의 불출마와 측근들을 밀어넣기를 하면서 힘겨루기에 들어갈 것이기에 탄핵은 더더욱 하면 안된다는 입장이었다.

(다만, 내가 예측한 시기보다 장관직을 살짝 빠르게 던지기는 했다.)

2. 한동훈은 용산과의 전쟁중??

한동훈이 당대표에 출마한 이유는 대충 

"나도 대통령이 될 수 있겠는데??" 라는 것과  "내가 살려면 어쩔 수 없지" 정도 되겠다.

한동훈은 바로 옆에서 짧은 기간 세몰이로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을 봤다.

자신은 소심할 뿐이지 그 사람보다는 모든 면에서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못할것도 없지라는 인식과

나에게 걸린 여러가지를 처리할려면 나도 힘이 있어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그렇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짧은 기간 세몰이"다.

한동훈이 당대표에 출마한 시점에서 용산과의 전쟁은 시작되었다.

3. 한동훈은 특검을 받을 것인가?

한동훈 입장에서 특검을  받는다는 것은 일단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럭비공을 받는것과 같다.

그의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을 최대한 배제하며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

그 어떠한 특검도 받지 않을 것이다.

국힘에서 반란표가 나왔네 어쩌네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는 없다.

전혀 의미없는 시그널이다.

4. 그럼 한동훈이 꿈꾸는 것은 무엇인가?

앞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짧은 기간의 세몰이"라고 했다.

한동훈은 이것을 위해서 비례대표에 자신의 측근들을 밀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지역구과 비례를 통해 한동훈의 측근들이 상당수 진입하였다.

이 숫자는 한방샷을 날리기에 충분하다.

긴 시간을 두고 대표직을 수행하기에는 한동훈의 기반이 너무 얉을 뿐만 아니라 미천하다.

안철수가 긴시간동안 우리에게 바닥을 보여줬듯이 한동훈도 다를 것이 없을 수 있다.

따라서 한동훈은 빠르고 강한 한방샷을 원한다.

5. 결론

한동훈은 한방샷을 위해서 나경원을 잡았다.

시작은 의도적이 아니었을 수 도 있으나 결론은 의도적이었다.

다만, 나는 시작도 의도적이라고 본다. 이 정도의 민감한 문제를 아무생각없이 떠트리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동훈과 측근들의 의견이 소리소문없이 조율된 시점에서 한방샷은 시작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겨울을 넘기지 않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