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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의 블랙호크다운이 될 뻔 했던 영화 "레스큐 언더 파이어"
truman
2024.07.29 19:43  (수정 07.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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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5718716

https://www.youtube.com/watch?v=med7kfNxGYY

 

 

스페인 영화로 원제는

Zona hostil (hostile zone 적대적 지역, 적진)

 

2000년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스페인군의 이야기로

실화 기반입니다.

 

탈레반 나와바리에 고착된 스페인군의 부상자를 후송하기 위해

의료헬기가 파견되고

하필 헬기가 착륙한 지대의 지반이 약해서 바닥이 내려앉으면서 헬기가 옆으로 누워버림

 

수뇌부는 헬기를 회수해 오라는 황당한 지시를 하고

그 와중에 부수적인 피해가 또 발생하게 됨..

 

파손된 헬기는 수퍼퓨마 기종으로

이를 운반하기 위해 시누크 헬기 두대가 파견됨.

 

보다보면 블랙호크다운 처럼 속이 터지면서 손에 땀을 쥐는 장면을 연출할 법도 한데

스페인 특유의 뽕끼있는 느낌과

니맛도 내맛도 아닌 상황 (적의 공격도 싱거움, 스페인군이 봉착한 난관도 싱거움, 등장 인물들 간의 갈등이나 관계도 싱거움)

기대보다 싱겁게 끝나는 영화.

 

 

맨날 미군이나 국군 영화만 보다가

다른 국가 군 작전 모습을 구경해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어느 나라나 군 조직은 정말 븅신같음을 상기시켜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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