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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5.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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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4010948

https://namu.wiki/w/%EC%9A%B0%EC%9B%90%EC%8B%9D/%EB%85%BC%EB%9E%80#toc

 

2017년 7월 22일 오전 추경안 통과를 위한 본회의가 겨우 열렸지만, 의원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서 1시간이나 정회되는 사태가 벌어져 지지층에게 비난을 받았다. 당초 계획과 달리 자유한국당은 항의 차원에서 퇴장했고, 민주당에서 26명 의원들과 공조를 약속했던 야당 일부 의원들 역시 불참해 150명의 인원도 채우지 못했다. 결국 정세균 국회의장이 자유한국당에 10분 내로 참여하지 않을시 월요일에 다시 본희의를 개최하겠다고 엄포를 놓아서 간신히 본회의 문턱을 통과했다.

원내대표가 국회표결 통과를 위해 의원들을 참석시키는것은 기본중의 기본이고 정회를 풀기 위해 추경안을 반대했던 자유한국당의 손까지 빌렸다. 이런 모습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모두 이게 여당으로서 말이 되는 모습이냐고 논평을 내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모임은 회의에 불참한 의원들의 공식적인 사과 요구와 당 차원의 책임 있는 조치를 하라는 성명서까지 냈다.#[2]

이날 불참했던 의원들을 보면 박용진 의원처럼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아 비판받아 마땅한 의원이 있는 반면, 안민석 의원처럼 최순실 계좌 추적을 위해 사실상 장기출장 중인 의원도 있고, 전해철의원처럼 엘살바도르 대통령 간담회에 초청된 경우도 있어서 불참한 의원에 대해 비난부터 하는 것은 이 사태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금태섭 의원 말에 따르면 원내대표가 출장을 취소하라는 말도 없었다고 한다.#

이에 우원식 원내대표는 21일 밤에 국회의장의 중재로 자유한국당이 참여할 것을 전제로 본회의가 22일 오전으로 미뤄졌지만 이렇게 뒤통수를 칠줄을 몰랐다. 자유한국당은 이런 적이 한 두번이 아니지만 앞으로 한국당 말을 믿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결국 여당 원내지도부가 자유한국당의 합의만 믿고 추경협상 스케쥴 조정과 통보, 의원 출석부관리가 미흡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원내대표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비판은 불참사유를 통보하고 불참하기도 한 의원들에게 쏠리면서 당내 기강을 요구한 추미애 대표와 불화설이 나오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불화설에 대해 우원식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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