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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5.17 03:02  (수정 05.17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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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4001916

16일 점심 무렵에 우원식 당선 소식을 접하고 속이 많이 끓기는 했습니다만

 

머리를 조금 식히고 나서 다른 분들의 글을 죽 읽고 나니 어느 정도 정리는 되네요.

 

우원식이 수박이 아니라는 데에는 저 역시 동의하고, 박병석이나 김진표보다야 더 나을 거라고도 봅니다.

 

다만 우원식 본인도 이번 국회의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왜 자신이 당원, 지지자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했는지

 

겸허하게 되돌아 보면서 스스로의 행보, 특히 그간의 언행을 뼈저리게 반성해야 하리라고 봅니다.

 

이재명 단식 때 동조 농성한 것이나 이후의 여러 이재명 지지 행보가 우원식의 본질을 모두 설명해 준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아직도 우원식이 당원들에게 버스에서 내려오라는 시건방을 떨던 당시를 똑똑히 기억합니다.

 

 

 

다들 지켜보자는 분위기이니 저 역시 이왕 당선된 판에 앞으로 정말 잘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혹시 만의 하나라도 우원식이 갈짓자 행보를 보인다면 우원식 본인으로서도 최악의 패착이 되고 말 것입니다.

 

우원식이 그렇게까지 비판 받을 대상이 아니라고 두둔하는 분들도 그런 상황을 목도하게 되면 생각이 달라질 테니

 

우원식은 앞으로 당원, 지지자들의 눈치를 무섭게 살피면서 자신의 언행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놓치지 않고 그의 정치적 행보를 지켜볼 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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