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글
인기글
정치인기글
유머게시판
자유게시판
정치/시사
라이프
19이상만
EastSideStory
2024.05.10 23:13  (수정 05.10 23:19)
27
2
https://itssa.co.kr/13867926

오래전... 

 

겨울이면 따듯한 캔을 주머니에 넣어주고...

여름이면 아직 녹지않은 아아를 손에 쥐어주던 그녀는...

 

매서운  한겨울 바람을 뚫고 편의점을 들르고..

뜨거운 여름 햇볕을 견디며 커피샵을 찾았겠지...

 

아마 그녀는...

캔이 식을까...얼음이 녹을까...

내가 나타날 방향을 쳐다보며 노심초사 발을 동동 구르며...

날 기다렸을거야...

 

그래서 날 보면 그렇게 밝고 환한 미소로 달려 왔겠지...

 

그런 그녀를 보낸 내가...

 

너와의 이별이 아프겠니?

 

 

 

댓글 0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