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와카우일단 기성세대로서 사과 먼저 박고 시작할게
나는 민주당의 최고 지지세력인 40대야
내가 으른세대를 대표하지는 않지만, 너희가 지금 기성세대와 매일 전쟁하는만큼 나도 MB에 대항해서 피터지게 싸웠던 꼰대다.
하지만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우리가 젋은이들에게 내세울만큼 뭐 자랑스러운 승리를 했나 싶기도 하다.
저번 대선때 딴지나 진보유튜브에서도 더이상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전부다 자기만이 옳다고 과몰입하고 있고
대선이 코앞인데 쇼츠를 부랴부랴 만들고 있다는 것에 존나 놀랐다...
그렇게 대선이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던 순간 나타난것이
너희 디씨 이재명 갤러리랑 개딸들이었어
정말 생각지도못했던 관경에 받았던 감동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린다.
그때 느꼈던 것이
왜 우리는 저런 청년들이 놀 수 있는 게시판이 없을까...왜 다른 진보유튜브나 진보게시판에서는 위트있는 짤방이나 쇼츠를 볼 수 없을까...
이런 것들이었어
난 20대는 대부분 일배나 하고있을줄 알았다...(찢성사이단가 그 친구는 잘 살고있나 모르겠다...)
이번 대선의 패배는
기성세대들이 너무 우리만 감싸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배척하고 등안시한 응당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물론 난 나이가 있으니까 아직은 딴지에가서 거기 올라오는 냥짤이나 으르신들의 셀후사진이나 존나 유치한 농담과 한심한 자기자랑에 좋아요를 누르며 부랄을 긁고 있지만
언제나 ㅄ같은 너의들을 응원한다.
여기 가입하고 며칠 둘러보니 그동안 너희가 놀곳도 없고, 할말이 많이 쌓일때까지 우리 꼰대들은 뭐했나 하면서 살짝 반성해본다.
그래도 이동형이 늦게나마 이런거 만들어줘서 고맙고 글싸지르는 너희들도 고맙다.
우리는 한게 없지만 너희가 너희방식대로 너희 앞날을 위한 좋은 선택을 해주길 바랄게.
힘내라
문통이 밉든 털보가 밉든,
어쨌든 이동형 보고 여기에 온 너희들이 우리들의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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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펨코나 잼마을이 아니네 친구..
이런글은 거기다가 쓰는게 더 어울리네..
어우 진짜 틀내 어쩔...
댁은 그냥 글을 안쓰면 안되나? 원래 서식하던 곳에서 하든가
싫어 인마.
눈치 ㅈㄴ 없네
눈치 보고 살지 말아 인마.
병신도 아니고.. 익명으로 노는데 왜 눈치를 찾아.
유시민 작가는 노유진의 정치콘서트 공개방송에서 80년대생들이 가장 진보적인 세대라고 했지
이들이 한사회의 허리가 되는 4050이 되었을때 진보적 가치를 잃지 않는다면 사회는 진보할거다 라고 했다.
4050이 된다는것은 한 가정의 부모,배우자,일터에서 영향력도 있고 한창 일할 나이라는 거다.
그렇게 본인 인생 살기도 바쁜 나이에 진보적 이데올로기를 간직한다는건 결코 쉬운게 아니지.
왜 우리가 진보를 지향했나 라고 한다면 노무현 말대로 가난한 사람들이 더러운 꼴 안보는 세상, 그 소박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그리고 아이들에게 괜찮은 미래를 넘겨 주기 위해서 아니였냐?
미래세대를 버리는 진보란 있을수 없다. 2찍이니 뭐니 하면서 2030탓 할 시간에 이런 거지같은 세상 만든
우리 부터 반성해야지.
찢성사이다 좋아요 ㅎㅎ 요즘은 좀 뜸한것 같던데
아쉽
좋은글
이정도만 해도 좋은형 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