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들뜬 목소리의 친구녀석에게 전화가 옴
"너 혹시 내가 처음 취직했던 해운회사 기억하냐?"
"어, 왜?"
"그럼 그 회사 면접볼 때 해줬던 얘기도 기억나?"
벌써 이십여년이 지난 일이지만 기억에 남아 있는 이유는
면접얘기 자체가 독특해서임
친구녀석이 면접보는데
그 회사 사장하고 옆에 무슨 거덕때기를 입은 이상한 사람이 앉아 있었다함
그리고 그 이상한 양반이 면접중에 친구녀석에게 한마디 했다함
"자네는 참새고기를 많이 먹어야하네"
어찌됐던 친구 녀석은 그 회사에 취직해서 한 일년정도 다니다 다른 회사로 이직함
난 참새얘기 때문에 아직도 그 먼접얘기를 기억하고 있음
근데 웃기는건 그 회사가 바로 장금상선이었고
그때 면접관으로 앉아있었던 사람이 바로 정태순과 천공이었다는거임
친구말로는 천공은 오히려 지금이 그때보다 훯씬 젊어졌다 함
요는 천공과 정태순의 인연이 일이년 정도가 아니라 최소 20년 이상이라는 소리임
그렇다면 천공의 입김을 통해 알짜해운회사 HMM은아마도 장금상선 정태순에게 넘어 갈 확률이 높아보임
이런식으로 우리나라 알짜기업들이 넘어갈듯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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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쓰기씨발 제클린이 선박왕과 재혼 했다지?
제클린 그대로 따라가는것인가
소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