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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2.10.02 16:56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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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759829

몇 년 전 203 특공여단(은 전두환이 여차하면 후방부대의 병력을 쓰기 위해 만든 특수부대였는데, 2군에 201, 203, 205가 있었다. 그 중에 203은 북한의 특수대인 경보병 부대를 타격하고 계룡대 합참을 엄호하는 게 주임무)이 실시간 급상승 1위에 올라 웬일인가 싶었는데, 총기 사고가 발생하여 하사가 사망한 모양이었다.

 

203특공여단은 내가 근무한 곳이라. 내가 근무할 당시도 그냥 엎드려 사격이 아니라, 병사들이 실탄을 장착한 채 실제 전투처럼 유격을 하는 훈련이 있었다. 높은 고지에서 기관총을 발사하여 병사들 머리 위로 실탄이 지나가고 그랬다.

 

내가 전역하고 일주일 즈음(1995년 10월 말경), 충청도 일대(부여)에 무장간첩이 침투하여 203 병력이 출동하여 간첩을 사살했다. 전역 날짜를 늦게 받았으면, 하마터면 전역이 연기되어 간첩 잡으러 갔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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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02 17:11
    베스트

    96년 9.18 대간첩 작전에 60 일간 참여했습니다.

    전역 1주일 남은 고참은 빼주더군요.

  • 이지튀르 작성자
    2022.10.02 17:14
    베스트
    @수색저격수 수색 부대에 계셨나요?^^
  • 2022.10.02 18:01
    베스트
    @이지튀르

    특공대에서 고생하셨네요.

  • 이지튀르 작성자
    2022.10.02 18:20
    베스트
    @수색저격수

    고생했지만, 특별한 경험했던 거죠.ㅋ

  • 2024.05.24 02:30  (수정 05.24 02:30)
    베스트

    ㅋㅋ 저 그때  부여서 뺑이쳤음요

    제대 한달 남겨놓고 

    그때  오발 사고 겁나 많이났었고

    201  203  205  다 모였고  13공수도 왔었나

    암튼  2대대서  사살해서

    여단장   신나서  각 대대별  하루 회식해버렸다는

     

    소문엔  간첩이 아니고

    국정원 이 탈북하는거 잡은거였다는 뒷이야기 있었죠

  • 2024.05.24 02:43
    베스트
    @🔊볼륨UP

    앗! 그랬군요.ㅋ

    저처럼 한 달 일찍 입대했어야죠.ㅎ

  • 2024.05.24 02:49
    베스트
    @본느프와

    흐흐  그때  끔찍했어요 

    3일동안  밥도  안주고  매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