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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2.09.1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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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470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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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모두가 화이팅 파이팅 쓰는데 대체 왜 이렇게 보편적 응원문구가 된 걸까 모르겠네요. 

서양은 그럴때 go XXX! go XXX! 이런식으로 쓰지 절대 안쓰는데. 파이트 자체를 굉장히 전투적인 뉘앙스로 느껴서 뭥미?? 수준. 

아무래도 일본애들이 화이또! 화이또! 이지랄하는거에서 건너온거 같음. 

거기다 문법에도 맞지않는 -ing를 붙여서 외국인이 보면 알 수 없는 기괴한 응원문구 화이팅 탄생. 

오히려 요새는 한류붐 타고 해외로 뻗어나가는 화이팅이 되어 외국애들도 걍 쓰는 경우도 보이고. 

 

암튼 개인적으로 존나 혐오하는 문구인데.. 어짜피 저 혼자 대세를 거스를 수 있는것도 아니고.. 조용히 있었죠. 

그러던 차에 나와 똑같은 생각을 가진 배우 발견. 사실 배우로서의 호불호 이런거 떠나서 걍 파이팅 싫어하는것 때문에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ㅎㅎ 

 

 아랫글에서도 혐오스러운 파이팅이 발견되길래 그냥 문득 생각나서 한 번 끄적여봅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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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18 21:34
    베스트

    맞아요 화이팅 좀 그만합시다.

  • 2022.09.18 21:49
    베스트

    치맥(chimaek), 스킨십(skinship), 파이팅(fighting), 피시방(PC bang)
     
     2021년 11월, 한국어 단어가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새로이 실렸다. 위의 친숙한 단어들을 현재 옥스퍼드 영어사전에서 검색하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대박’이나 ‘파이팅’과 같은 추임새도 등재되었다. ‘파이팅’은 사기를 진작시키고 상대방의 기운을 북돋을 때 사용하는데, 영어에서 유래된 단어이기에 영어권에서 특이한 표현으로 인식하는 듯하다. 이에 비해 같이 등재된 ‘대박’은 전형적인 한국식 표현으로 열광적인 감정을 드러내고자 할 때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 옥스퍼드에 올라갔다고 다는 아닙니다. 하지만 본 단어의 뜻이 우리나라에서 다른 뜻으로 자리잡았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꺼고 다른 응원하는 용어가 있다면 

    언제든지 바뀔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파이팅이라는 단어가 싸움을 의미하는 단어가 아니라는걸 우리나라에만 국한된게 아닌 해외에서도 알려지고 있다고 봅니다. 

  • 2022.09.18 22:06
    베스트

    ㅋㅋ 하정우 ㅈㄴ 웃긴 형이네 ㅋㅋ

  • 2022.09.18 22:06
    베스트

    어원에 대한 명확한 정설은 없다. 과거에는 일본어의 '화이토(ファイト)'에서 넘어온 일본어 잔재라는 속설이 널리 퍼져 있었으나, 오늘날에는 영어의 파이팅 스피리트(Fighting spirit)가 축약된 단순 외래어라는 설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다만 국어학계에서 충분한 학술적 논의가 이뤄져 국립국어원이 확정한 사실은 아니다.

    2.1. 영어 유래설[편집]

    가장 개연성이 높은 유래는 투지(鬪志) 또는 전의(戰意)라는 의미를 가진 파이팅 스피리트(Fighting spirit)가 축약되어 만들어진 단어라는 설이다. 'Fighting spirit'은 주로 영국에서 쓰던 표현으로, 캠브리지 영어사전에 의하면 '경쟁하거나 매우 어려운 일을 해내려는 의지'라는 의미이다. 영미권에서는 19세기 말부터 용례가 늘어나기 시작하여, 제1차 및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 참전을 독려하는 전쟁 선전물이 범람하면서 널리 퍼지게 되었다.

    이 영향을 받아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 초기 무렵(1890~1910년대)에 한국에도 전파된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체육계는 근대 스포츠 자체가 서구에서 발상된 것이므로, 관련 용어들과 함께 이런 표현들이 유입, 수용되기 쉬웠다. 원래 근대 스포츠의 탄생 배경에는 폭력적인 전쟁 대신에 평화적이면서도 조직적인 방법으로 대결과 투쟁 욕구를 해소하고 나약해진 정신을 단련하자는 취지[4]가 깔려 있었다. 이런 근대 스포츠 보급과 함께 전문화된 선수에 의한 전국적, 국제적 팀간 경쟁이 보편화된 것을 떠올려보면, 호전적인 '투지(Fighting spirit)'가 거론되는 것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당장 오늘날까지도 각종 스포츠 한일전을 보면 전쟁이 따로 없을 정도로 반드시 상대를 꺾어야 한다는 압박이 강하다.

    전파 초기인 1920년대까지만 해도 '파이팅 스피리트(또는 스피릿)'의 완전한 형태로 문어/구어에서 쓰이는게 보편적이었다. 예컨대 1930년 일본 후쿠오카로 축구 원정경기에 나선 전문학교 축구팀에 대한 기사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이번 우리 원정은 동창회 부산지부의 발회식을 촉성시켯습니다. 졸업생 제현의 열찬 환영은 우리의 『파이팅스피리트』를 고조케 하얏습니다. 제일신은 이것으로 마치겟습니다.


    동아일보 1930년 12월 28일자 《삼전문 축구틤 일인일문 복강원정도차》#

  • 2022.09.18 22:07
    베스트

    2.2. 일본어 잔재설[편집]

    과거에 가장 널리 퍼졌던 속설로 일본어의 '화이토(ファイト)'[7]에서 유래되었다는게 인터넷상에서는 사실상 가장 많이 제기되는 설이다. 일본에서도 한국과 유사한 의미의 응원 구호로 심심치 않게 쓰이는 말인데, 이것이 한국에서 어감이 더 자연스러운 '파이팅'으로 변형되었다는 주장이다.

    일본어 잔재설에도 여러 변종들이 있어서, 일각에서는 1960~70년대에 재일동포 야구인들과 야구팬들을 통해 한국에 퍼졌다는 주장이 있다.[8] 다른 주장에 따르면 이미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많이 쓰던 말이었고, 군국주의가 극성을 부리던 시절에 스포츠에서도 호전적인 분위기를 고취하기 위해 확산되었다고도 한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카미카제 특공대가 출격하기 전에 '파이팅'을 외치고 나갔다는 주장도 있다. 이런 주장을 신봉하는 사람들은 '파이팅'도 일제강점기의 잔재이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게 보통이다. 예컨대 2018년에는 국민체육공단 이사장과 일부 기자들이 이러한 속설을 퍼뜨리며 체육기자들에게 '파이팅(화이팅)' 사용 중지를 촉구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경기도교육청도 이를 검증 없이 받아들여 관내 초·중·고교에 보낸 '학교생활 속 일제 잔재 발굴을 위한 조사' 공문에 '파이팅(화이팅)'을 예시로 적시하기도 했다.

    2.2.1. 반론[편집]

    그러나 이런 일본어 유래설 및 일제 잔재설에 대해서는 친일반민족행위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민족문제연구소조차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 등도 앞서 소개한대로 '전의' 또는 '투지'라는 뜻인 파이팅 스피릿(Fighting spirit)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더 신빙성이 있다고 본다.

    당장 이는 국내 문헌에서 '파이팅(화이팅)'의 용례를 조사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일제강점기 이전 및 아직 일본어가 깊숙히 침투하지 못한 일제강점기 초부터 신문 기사에는 '파이팅 스피리트'라는 표현이 드물지 않게 등장한다.

    나는 이번 리그전에 선수의 한 사람으로 나갔었기 때문에 비평을 하기는 어렵고 우리 중앙(中央)구락부에 대한 이야기나 하려고 합니다. 이번 우리 중앙이 대패한 원인은 첫째로 ‘파이팅 스피리트’가 부족하였던 것과 둘째로는 연습이 충분치 못하였던 것인데 연습에 있어서 우리만 아니라 다른 구락부들도 모두 그러하여 스코어에 실책이 많은 것은 가장 유감이었습니다. …… (하략)


    동아일보 1926년 9월 5일자 《연습부족 ― 우리가 지게 된 두가지 원인에 대하야》#

  • 2022.09.18 23:49
    베스트

    어느 기관 프로그램으로 체험 현장에 가는데 마다 찍는 인증샷 및 저 포즈는...두번 다시 하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