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글
인기글
정치인기글
유머게시판
자유게시판
정치/시사
라이프
19이상만
EastSideStory
2022.09.17 22:12
875
28
https://itssa.co.kr/451268

김민웅 교수, 고 박원순 시장님 관련해서 좋은 일도 하셨고, 민주진영에서 열일하는 훌륭한 분이란거 안다.

비난의 의도는 1도 없고, 그저 내 인상비평일 뿐인 글임.

 

대선개표 때 두고두고 회자 될 열공 숨천수가 개표 30% 깠는데 덜컥,

"저희 열린공감TV의 정천수PD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확정 하겠습니다. 박수!" 라는 발언을 하였으나, 해당 시점,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높은 광주, 전라지역의 개표는 상당수 진행된 장면,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높은 대구, 경북 및 강남3구의 개표율은 매우 저조한 상황이었다. 결국, 이후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역전하여 최종 당선되었다. 실제로 윤석열 후보가 역전하며 비전문성을 인증한 셈. from 꺼무위키.

 

저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다가 싸아함을 넘어서, 뭐 저런 발언을 저렇게 가볍게 하나 싶더라.

만약 이재명이 당선됐다면, 숨천수가 어떤 사고를 쳤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아무튼, 역전되고 윤석열 당선이 확실하단 자막이 뜨니 멘붕을 넘어 이건 뭐라 형언할수 없는, 박근혜 당선 때 느꼈던 육체적,정신적 토탈아노미가 찾아오더라.

저 개표방송이 잊혀지지 않는 이유는, 저 목폴라 입은 목사님 뭐라뭐라 계속 이야기하는거 개짜증 났었고,

숨천수가 부정타게 촐착대다 역전당했었고,

무엇보다 패배가 확실해져서 열공식구들 다 자리뜨고,

김민웅 교수가 뭐라뭐라 계속 이야기하는데, 잠도 안 오고 뭔 이야기하는건지 귀에 들어오지도 않음.

너무 끔찍한 결과와 그 솜사탕 목소리가 그로테스크하게 꽂혀서 트라우마로 자리잡음.

 

솜사탕같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목욕탕 저음, 마성의 목소리인거 알겠는데,

난 김민웅 교수가 무슨 말을 하는지 솔직히 저 때 말고도 한번도 귀에 꽂히는 의견이나 기억나는 인사이트가 하나도 없다.

그냥 목소리만 좋아.

암튼, 저 대선개표 때 트라우마와 겹쳐서 난 김민웅 교수 목소리만 들어도 경기온다.

 

 

sm2gn0.jpg

 

 

270709_170470_629.jpg

댓글 7

댓글쓰기
  • 2022.09.17 23:05
    베스트

    김민웅 개같은.. 어디 시타와 시타 변호사 따윌 안내치고 헛짓하누..

  • 2022.09.17 23:32
    베스트

    이걸로 까는건 좀 아니지 않아?

    당시 이재명 유력 띄운 공중파도 있었잖아

    sbs인가?

     

    나도 그때까지만 해도 설레는 맘으로 지켜봤는데, 당시 투표용지가 사전투표부터 까졌는지 어떻게 알았겠냐고

  • 2022.09.18 03:09
    베스트
    @유듕익이 jtbc임 중앙일보 종편놈들
  • 2022.09.17 23:36
    베스트

    검찰개혁집회때 아스팔트바닥에서 들었던 그 목소리는

    감동이였는데. ... 

    요즘 그집회 주최자들이나 함께한 유튜버들에게

    극심한 배신감이 드네요

     

  • 2022.09.18 00:06
    베스트

    저도   그때   낙선되고   김민웅   느낌이  싸했어요   

  • 2022.09.18 02:34
    베스트

    개표방송은 이동형 작가가 상당히 예리했어요.

    기존 민주지지 지역이던곳이 표가 안나오고 남은 지역 상황을 보면서 걱정스러워하고 점점 얼굴이 어두워지더군요

  • 2022.09.18 03:04
    베스트

    와 내맘속 들여다 본줄 ㅠㅠ 나도 개표결과보다 열공방송때문에 더 끔찍했던 기억이 있음 분명히 지는게 분명한데도 하아 ㅠㅠ 님 말처럼 그때 김민웅 교수 중얼중얼하던거 소름끼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