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프 중에서 30프가 노통 지지율

노무현 대통령은 어떻게 대통령까지 당선이 되셨는지

생각하면 할수록 영화보다 더 영화같고 드라마틱하고 놀라워요

고졸이 어떻게 변호사를 하고 대통령까지 ㅠㅠㅠㅠㅠ

현시점이 더미래인데 과거가 더 진보적이었던거 같아요

김대중 평전 읽어봤는데 대한민국이 가질 수 있었던 역대급 인물.

문재인이 그와 비교된다는건 말도안됨.

개고기 추종자들이 없었다면 그의 평가는 다를 것이었음

김대중 시절에는 기득권 언론을 대체할 만한 매체가 거의 전무했기 때문에 언론이 김대중 정부를 공격하면 그게 곧 여론과 지지율로 반영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노무현으로 정권 연장. 

반면 문재인의 지지자들은 기성언론들이 공격해도 대안 매체 우리쪽 스피커를 통해서 언론에 비판적이다 못해 적대적이어서 말기에도 40%대의 지지율이 나왔던 겁니다. 

그럼에도 정권 연장 실패. 

(그 지지율에는 문재인의 개혁 상실에 실망했지만, 다시는 노통과 같은 비참함을 볼 수 없다는 심경에서 마지 못해 지지해준 지지자들도 있었기 때문...)

바로 김대중과 문재인의 정치력의 차이, 그 역량의 차이입니다. 

김대중은 오로지 자신의 역량과 정치력으로 낮은 지지율에도 노무현이라는 인물이 대선 경선에 나오도록 기회를 줬고, 후보가 되자 정치력을 발휘한 지원으로 정권을 연장했고, 

문재인은 정치적 역량없이 지지율만 있었기 때문에 그것으로는 정치적인 정권 연장 시험에서 낙방한 겁니다. 

DJ가 대단한 사람인 것은 정말 맞죠- 물론 DJ에서 노통으로 정권이 이어진 것은 때맞춰 불어온 노무현바람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서 이작가 말대로 정치는 살아있는 동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불어온 바람을 정확히 파악하고 돛을 제때 펴준 것 역시 DJ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선 때 DJ후계였던 한화갑과 이인제가 서로 경쟁했는데 노풍이 불면서 둘다 날아가버렸죠;; 제 기억이 맞다면 DJ 가 노무현 당선인을 청와대에 불러서 축하해줬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노풍이 분 것 역시 DJ의 비호가 없으면 불가능했을거에요

노무현 기적의 시작은 광주, 전남에서의 압도적 지지죠.

그걸 지시한게 김대중 대통령이고...

그래서 동교동이고 나발이고 노통의 선거운동에 노력을 다 함. 

(좌동영 우미애 였나?)

정동영이 때 유시민이 앞장섰다고 했지만 유시민 빼고 누가 얼마나 했을까 생각하면...

(물론 정동영이가 ㄷ신이라서 완패한게 맞긴 함...)

지금 선거 때 태업하는 민주당의 전통의 시작이 과연 어디서 부터인지 되짚고 싶긴함.

2002년 대선은 노무현 대통령 개인기라고 봐야죠

장인의 좌익 경력을 문제삼던 좆선일보와 이인제를 향해 제 아내를 버리란 말입니까라는 일갈을 했는데 지금도 가끔 찾아서 당시 경선 연설 보는데 볼때마다 소름 돋습니다. 

Dj는 노통을 적극적으로 밀어줬고 문통은 직접적인지 모르겠으나 이재명 의원을 죽이려? 들었으니 정권 연장에 실패했음

능력만 놓고 비교한다면, DJ와 비교될 대통령은 없다고 봄... 과연 이재명이 DJ와 비견될 만한 실력을 갖출지 기대됨.

40%지지율 가지고도 여당 후보의 추경요구와 영업시간제한을 거절한게 레전드죠 그거 진행시켰으면 최소 100만표 이상으로 이겼습니다

DJ가 노통 도운 방법은 민주당 경선을 티비로 중계한게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