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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이상만
EastSideStory

노무현 서거 때, 거진 일주일 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울었던 것 같다.

노회찬과 박원순의 자살 비보에도

답답해진 맘을 가눌 길이 없었는지

서러운 눈물만 떨구고 말았다.

 

지난 대선 때 자정이 지나갈 무렵

이재명 후보의 낙선이 확실해지자

잠자리에 누웠는데 나도 모르게

베갯잎을 흠뻑 적실 정도로 

눈물이 연실 흘러내렸다.

 

어찌 보면, 내 맘 한 구석 속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원망과 설움이

절로 복받쳐 서러웠는지 모르겠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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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1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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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잼대표님 낙선때는......

    한 일주일은 너무 지옥 같았고.

    진짜 고구마 10000개 먹은것 같았어여.

    0.7 이라는 숫자는 꼴도 보기 싫었고..

    한 석달 동안, 뉴스도 팟방도 유툽도 안보려고

    도망다녔던거 같고.

    그나마.. 잼마을 가서 위로받고 견딜수 있었네여.. ㅠ ㅠ

  • 2022.09.15 19:23
    베스트

    두려워요...

  • 2022.09.15 19:34
    베스트

    눈물이라는 것이 저는 종량제인가 봅니다.

    원래 남자 치고눈물이 많은 편이었는데

    노대통령 가실 때 일생 울거 너무 다 울어서 인지

    이후 아버지 돌아가실때 세월호 때를 제외하면

    일상에서 울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대선때도 울지않고 혼자 욕하며 지금까지 지냅니다.

  • 2022.09.15 19:43
    베스트

    모든글에 ㅡ 찍고 다니는

    저. 인간 강퇴 안 되나? ㅠ

  • 2022.09.15 20:19
    베스트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잃고...수많은 시민들이 길거리에서 수많은 날들을 촛불로 밝혀서 얻어낸 촛불 정권을...이렇게 허무하게 저렇게 거지같은 인물한테 정권을 넘겨준게 너무 분하다 너무 분해서 짜증이 솟구칠 때마다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

    미소짓는 문재인 전 대통령 - 노컷뉴스

    임기말 역대급 지지율을 자랑하는 이사람이다...

  • 2022.09.1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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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도른자 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