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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이상만
EastSideStory
2022.09.14 12:14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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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372842

무지 대마왕 윤석열은 '육체 노동은 인도도 안 해,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고 씨불렁거렸는데...아뿔사! 인도의 전체 인구 비율로 따지자면, 정신 노동하는 인구보다 육체 노동으로 연명하는 국민들이 태반일진대...암튼 안초딩은 얼마나 정신 노동을 많이 했길래 육체 노동이 힐링이 될까나? 돈 많은 부잣집 도련님의 세상물정 모르고 하는 개소리이지 싶다. 

 

입에 풀칠하기도 바쁜 육체 노동자들은 힐링은커녕 힘든 나날의 연속이다. 마지못해 자신의 몸을 혹사시켜야지만 살 수 있는 인생이다. 꿈(포부)도 없이 다람쥐 쳇바퀴 돌듯 말이다.

 

젊었을 때, 군 전역(1995년) 이후 2002년까지, 난 늘 정처없이 쏘다녔다...(신문돌리기, 우유배달, 일용직 잡부, 전기일, 도로 위에 차선 그리기, 목장일, 농삿일, 고시원 총무, 운전배달, 무인도 지킴이, 대리기사 등등) 전전하면서 여기저기 싸돌아다니기 바빴다. 결국 2002년에 그 대가를 톡톡히 치루고 말았다. 젊은 시기 내 몸뚱아리 하나 믿고 육체 노동으로 연명하려니, 내겐 쓰라린 고통이었고 아무런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없었다. 고생은 젊어서 사서도 한다고 했건만, 몸소 경험한 바는 뜬구름 잡는 헛소리나 다를 바 없었다.

 

궁여지책이나 생활을 위한 조건으로 다양한 육체 노동(경험)들은 그야말로 초라했다. 살아가는데 별로 도움(먹고사는 데 입에 풀칠은 할지언정)이 되지 않는다. 물론 할 수 있는 게 그런 일밖에 없는 노동자라면 계속 하겠지만 말이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내가 경험한 일들을 평생동안 직업으로 삼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육체노동은 힘들거니와 위험할 뿐더러 연속성으로 자신에게 어떤 만족감도 가져다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힘든 육체 노동은 하루하루 고역이다.

 

 

FB_IMG_1663123991216.jpg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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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14 12:18
    베스트

    난 육체노동, 정신노동 둘다 하니까... 그냥 제로네. 18!

  • 2022.09.14 12:19
    베스트

    기자와 함께 힐링하시는 안철수 의원님입니다.

    Ahn run.gif

  • 2022.09.14 12:23
    베스트

    공감능력이라고는 1도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