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때, 서머셋 모옴의 [인간의 굴레]를 읽는 데 작중 속 남자주인공(필립)이 소위 된장녀라고 불릴 수 있는 밀드레드(거짓말쟁이에다, 허영심 가득하고 안하무인적 태도의 소유자)에게 목매어 헤어나오질 못할 때마마 답답함을 느꼈다.
반면에,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의 히로인 알리사가 쓴 일기를 읽을 때마다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더랬다.
'인간의 굴레' 중에서..."자신이 보잘것없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서야 발견하는 것이야말로 가혹하다."
인간의 굴레에서, 저도 참 재밌게 읽었는데요. 밀드레드 대하는 장면들은 진짜 고구마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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