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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2.09.1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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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346888

중학교때 집안형편이 어려워 석간신문을 배달하고

 

단칸방에 돌아와 라면을 끓여먹으며 뉴스를 보는데

 

뻐꺼씨 노태우 몇천억 비리의혹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몇천원짜리 문제집 살돈도 없을때라서

 

그 충격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렇게 정치에 관심 갖게 되었고

 

신문을 탐독하게 되었습니다

 

각설하구요..

 

이제 40대가 되어 생각이 의문이..

 

또 한편으로 허무해지는것이

 

왜 양심 있는 반성은 없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는 솔직히 전두환이 김종필이 죽기전이라도

 

일말의 반성을 바랬습니다

 

그리고 죽기전 양심발언을 하지 않을까? 했었죠

 

MB도 리플리 증후군 있어 보이지만

 

이쯤되면 반성은 하지 않을까? 사람이라면..

 

했었죠

 

 

그리고 주진우..

 

그렇게 집요하게 MB를 탐사보도 하던.

 

그래서 그렇게 우리의 영웅이 되고

 

무조건 지지하고 믿게 만들었던 주진우.

 

 

저는 아직도 기대를 해봅니다.

 

솔직히 내가 잘못 알았다 잘못 했다.

 

지금이라도 솔직히 얘기한다.

 

 

양심과 반성.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사람이라면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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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13 08:44
    베스트

    주진우.  참... 저의 정치관심 입문을 시켜 준 나꼼수

     

    그리고 정치관심 부트스 시켜준 이이제이

     

     

    근데 김용민님의 말에 신뢰가 가는지라... 주진우... 흠...

     

    근데 주진우가 검사쪽 깨알 정보를 많이 알고 썰을 풀 수 있었던게

     

    굥이랑 같이 붙어 먹었기에 가능한 일이고

     

    하여간. 주진우... 흠...  잘 모르겠네여

  • 2022.09.13 08:52
    베스트

    못 합니다

    주진우가 잘못을 인정하는 순간, 김어준도 잘못을 시인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김어준은 절대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더러운 선민의식과 무학의 통찰이라는 자기 방어 논리로 무장한 그이기에 자신의 AT필드에 실금이라도 가는 걸 참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주진우가 검찰 빨대란 사실을 알면서도 조국을 수호하는일방 주진우를 다뵈에 부르는 이중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겁니다

    사과... 둘 다 못합니다

  • GP캡틴 작성자
    2022.09.13 08:57
    베스트
    @신비마조 공감합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그들은 조금은 다르겠지
    기대해봅니다
    그래도 많이 좋아했었으니까요.
  • 2022.09.13 09:05
    베스트

    만약 반성하는 척이라도 한다면 그게 돈이 될 때 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