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됐으니 9월 노래 소개해 드려요.
윤종신의 "9월"입니다.
https://youtu.be/Arb3afosFBo
그 유명한 "팥빙수"가 수록된 9집 [그늘]에 수록된 곡입니다.
시간이 흘러 거의 20년이 지난 뒤 다시 부른 영상입니다.
외국에서 생활하던 이방인 프로젝트가 코로나 때문에 중단되고 다시 국내로 돌아와서 국내 이곳저곳에서 라이브 영상을 찍었는데, 그 중 9월이 들어갔네요.
9월 시작하는 날 한 번 들어보셔요.
그을린 여름이 아직
가시지 않은 것 같은데
9月이 왔어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하나 둘 떠오르는
가을의 이야기 속에
우리 옷은 점점 짙어져 가고
우리 사랑도 짙어가고
무언가 약속 받고 싶던
손 놓기 싫었던
그 9月이 왔어
나도 모르게 익숙해져 간
홀가분한 나의 계절이
마냥 싫진 않아
묘한 기대감들이
아직도 나를 늘 설레게 하는 9月이
지난 여름 여행 얘기와
까맣게 그을린 웃음에
날은 저물어
찌르르 귀뚜라미 지켜보던
우리 입맞춤의 그 밤에
바래다 주고 오던 길이
너무 흐뭇한
그 9月이 왔어
나도 모르게 익숙해져 간
홀가분한 나의 계절이
마냥 싫진 않아
묘한 기대감들이
아직도 나를 늘 설레게 하는 9月이
이재명 대표 되면서 9월이 더 설렐 거 같아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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