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글
인기글
정치인기글
유머게시판
자유게시판
정치/시사
라이프
19이상만
EastSideStory
2022.09.09 18:54
30
0
https://itssa.co.kr/269343

마르크스, 프로이트, 케인즈...케인즈의 해법(노동자들의 소비욕구 충족의 불만을 해소하는 경제정책들)은 마르크스의 사회주의 혁명이 두려운 나머지 프로이트에게서 영감을 얻었고, 프로이트는 마르크스의 노동해방의 취지를 긍정한 편이지만, 그 이후의 해법(노동해방 이후에도 사회적 노동은 계속될 것이기에)이 공염불이이라고 바라보았다. 프로이트는 노동과 생산의 과정들이 폭력(공격적 욕망)적 구조 속에서 리사이클된다고 보았기에 노동해방을 부르짖은 마르크스와 닮았지만 말이다. 

 

결국에 자본주의 세력(을 떠받치는 건 맘껏 소비하고픈 욕망에 있다)의 견제가 됐든 간에 사회주의 혁명으로 건설된 소비에트 사회주의가 붕괴된 이력을 보자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충족이 얼마나 중요한 덕목인지를 되새기게 된다.

 

소비에트(구 소련)의 붕괴는 바로 소비할 권리를 완전 박탈한 것에서 기인했다. 중국의 짱꼴라 사회주의(일당독재)도 소비에트의 길을 걸었다면 똑같은 말로였을 것이다. 허나, 덩샤오핑은 재빠르게 자본주의 문물을 받아들여 다소나마 인민들에게 소비욕구를 충족시켰다.

댓글 0

댓글쓰기
라이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