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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문재인 정부 3년차 부터 가장 거세게 받은 공격 프레임이 바로 내로남불이다. 이 프레임으로 인해 과거 18년도 까지 2030에서 새누리당을 지지하는건 부패 틀 세력의 이미지가 너무나도 확고했기에(탄핵정국 이전에도 젊은층은 민주당 꽃밭이었다.)  영남 지역 출신 아니면 대놓고 성향을 드러내기 힘든 환경이었나 19년 이후로는 민주당에 대한 이미지가 내로남불, 더음어 민주당 등등 대놓고 응원하기 부끄러운 프레임이 씌워졌다.

 과거에 누군가 새누리당 지지자면 너 왜 그런 부패세력을 지지해? 난 보수지만 차마 걔내를 보수로 인정 못해!! 이렇게 당당히 할 수 있었다면 현재는 국힘 지지자들에게 너 왜 그런 정당을 지지해 친일파에 독재에 탄핵에 뭐시기 하면 돌아오는 답은 조국(입시), 미투, LH, 등등으로 되받아쳐지며, 독재 친일은 이미 수십년 과거일이지만 민주당 프레임은 19년도 신상이라 그 체감이 훨씬 크다. 

 게다가 이 얘기를 할 때 다른 프레임보다도  입시는  더욱 의견차이가 큰게 세대별로 인식하는 공정이 다르다. 현재 2030들이 얘기하는 공정은 쉽게 말하면 정시 수능성적이다. 누구나 같은 시간 같은 시험 장소 시험장 환경, 같은 문제, 같은 준비기간 정말 가장 원초적이면서 타이트한 공정을 공정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405060초 민주당 강세 세대에서는 내 강한 주관으로 약간 재개발에 대한 진보는 이래야해와 같은 고정관념처럼 정시 수능을 안좋게 보고 기계적으로 마치 성역처럼 수시를 응원해왔다. 이는 이동형의 발언으로도 알 수 있다.

근데 이게 거시적인 방향만 보면 수시가 참 좋은데 우리가 다 알다시피 좋은 의도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보장이 안된다. 우선 수시는 학교 선생님에게 재량이 많이 주어진다.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된다. 현직들에게 좀 미안한 말이지만, 사실 그렇게 미안한 마음은 없이 의례차 쓴거다. 선생 다운 선생이 얼마나 되나? 특히 40대 이상에서 불과 몇년 전까지 대놓고 촌지 받던 집단들 아니었나? 물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임용 합격한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돈 주고 선생자리 사는게 아주 만연했던 윗세대들이 만들어 놓은 분위기 그것도 공조직 분위기를 깨는게 쉬우리라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사립은 말할것도 없고 국공립 학교(지방일수록 혹은 과거 네임드였던 학교)는 한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인데 아는 선생 자식이 본인 담당 학생이면 수시평가 이런거 어떻게 되겠나  심지어 본인도 수험생 자식들 뒀다면? 상부상조라 생각하지 않을까? 물론 이건 나의 심각한 비약일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20, 10은 선생 재량이 통하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식의 입시 제도를 응원하고 저극적인 정당에 대한 시선이 좋을까? 과연 수능 모의고사는 3등급 겨우 나오는 아이가 수능급으로 난이도가 높다는 걸로 유명한 학교 내신 1등급을 놓치는 경우 없어 sky를 가능 경우가 없을까? 자기는 집에 촌지 낼 형편이 안되어서 학교 시험 성적이 아닌 선생 재량인 수행평가 점수 때문에 1등급 컷인 전교 4등 안에는 3년 내내 들 수 없는 학생이 없을까? 나는 생각한다 정시 때 문제가 되었던 과도한 사교육 이게 수시 비중이 늘려서 해결되었나? 심지어 사교육 빨로 대학 갔던 사람은 적어도 수능 시험장에 본인이 들어가서 풀었다. 자소서 학생부 평가 부모가 만들어서 그냥 학교 갔다 주라했더니 대학교 가는 애랑 비교하면 그래도 훨씬 정의롭고 공정하게 느껴지지 않는가? 적어도 내가 주변에서 피부로 느낀 미터로는 그랬다. 혹자는 이렇게 말하겠지 수시 제도로 인해 피해보는 그 전교권 학생들에겐 안타깝지만 그 외의 최대 다수는 덕을 보는것이라고. 그것이 진정한 민주당 정신인가? 소수의 희생은 그냥 어쩔 수 없다고 외면하는 것이 그것도 청소년이 주체인 교육에서?

 

 무튼 위의 영향은 아니겠지만 이상하게 요새 10대 20대는 두 가지 특징이 보인다. 부자 자수성가는 재벌이든 일단 좋아한다. 그리고 인스타 때문인지 그들에게 과도하게 친밀감을 느낀다. 그래서 부자 과세 규제 등에 굉장히 반발한다. 코인 때문에 그런거 같기도 하고.. 또 다른 하나는 과거에 깡패 들에게 은근 동경을 느꼈던거 처럼 sky 의대 판검사 행시 등에 대해 부러움가 존경심을 느낀다. 정정당당하게 앨리트가 됐다고 생각해서인지 아니면 일단 결과적으로 일리트가 돼서 인지...물론 선택적으로 민주당 출신 인권 변호사들은 배제한다.  

 요샌 깡패짓을 저들이 해서 그런가 무튼 그렇다 정용진 인기 있는거 봐라 부자에 비록 과체중 면제지만 피지컬 좋아서 힘 쎄 보이고 sns 좀 하니까 10대 20대 애들은 좋아하는 애들 꽤 있다 무튼 시작은 이게 아니었는데 끝이 이상하게 되어버렸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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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0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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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제한 댓글입니다.

  • 2022.09.07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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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nnek

    뭔가 앞뒤가 연결이 잘 안됩니다. 선생님 ✋

     

    그냥 막 쓰다보니 .... ㅠㅠ 

  • 2022.09.07 00:23
    베스트

    전 글쓴이님 첫 내로남불 프레임 언급하신 부분과 마지막 젊은이들의 자본주의 열광 엘리트 환영주의? 완전 공감합니다. 

  • 2022.09.07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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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맑은미소

    전 글쓴이님 첫 내로남불 프레임 언급하신 부분과 마지막 젊은이들의 자본주의 열광 엘리트 환영주의? 완전 공감합니다. 

     

    두서없는 글인데 감사합니다 ㅠㅠ 

  • 2022.09.07 00:44
    베스트

    작년에 아이가 일반고에서 입시를 했습니다. 

    수시로 대학가는 아이들은 모두 학부모가 가서 생기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까? 

    수업시간에 공부한 내용 중에 관심있는 분야의 책을 읽고, 아이디어를 내서 설문조사도 하고, 분석해서 보고서를 쓰고 발표하고... 요즘 이런 아이들 많아요. 엄마들은 내신과 수능 점수가 중요하다 잔소리하지만, 혼자 낑낑거리다 선생님 찾아가서 더 연구하고... 

    조국 사태 이후 생기부에 부모가 어찌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수행요? 학기초에 평가기준이 학교 홈페이지에 표됩니다. 그런거 찾아보지도 않는 아이들이나 부모들이 수행평가 불공정하다는 이야기를 하죠.

     

    정시가 공정하다는 건이야말로 정말 큰 착각인데...

    완전 이준석에 환호하는 2번남들의 논리죠. 

  • 2022.09.07 00:51
    베스트
    @안동그녀

    작년에 아이가 일반고에서 입시를 했습니다. 

    수시로 대학가는 아이들은 모두 학부모가 가서 생기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까? 

    수업시간에 공부한 내용 중에 관심있는 분야의 책을 읽고, 아이디어를 내서 설문조사도 하고, 분석해서 보고서를 쓰고 발표하고... 요즘 이런 아이들 많아요. 엄마들은 내신과 수능 점수가 중요하다 잔소리하지만, 혼자 낑낑거리다 선생님 찾아가서 더 연구하고... 

    조국 사태 이후 생기부에 부모가 어찌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수행요? 학기초에 평가기준이 학교 홈페이지에 표됩니다. 그런거 찾아보지도 않는 아이들이나 부모들이 수행평가 불공정하다는 이야기를 하죠.

     

    정시가 공정하다는 건이야말로 정말 큰 착각인데...

    완전 이준석에 환호하는 2번남들의 논리죠. 

     

    우선 작년에 큰일 치루신거 고생많으셨습니다. 전 부모가 아니라 얼마나 힘들지 감이 안오는데 대단하십니다. 

    정시가 완전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심지어 준읍은 하버드 정시파이터도 아니었으니까요 제 뜻은 좀 다르기도 하먄서 극단적이고 한정된 예시지만 정시로 의대 간 사람이  ㅈㅎㅇ 장관 후보자 자식들 보단 훨씬 공정하지 않냐는 뚯입니다 

  • 2022.09.0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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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줘도못먹는이박사

    일단 ㅈㅎㅇ의 자식들은 불법입니다.

     

    정시로 의대를 가는 많은 수가 대치동, 수성구의 유명 고교, 자사고 혹은 그 학교 출신의 n수생들이라는 거 아십니까? 

     

    홈에서 태어난 사람과 1루에서 태어난 사람, 2루에서 태어난 사람이 같은 신호에 출발해서 같은 시간 동안 뛰는게 공정일까요? 

    홈에서 시작한 사람이 1루까지 간것과 2루에서 시작한 사람이 3루에 간 것에 대해 상황을 고려하는게 학종이고요. 정시는 홈에 먼저 도착한 사람만 인정하는 겁니다. 

     

    공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2022.09.07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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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그녀

    전 아무리 생각해도 현향 수시 보다는 정시가 공정에 가깝다고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피차 생각 바꿀 마음이 없는거 알테니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