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으로 요즘 괴로워요ㅠ 처참해ㅠ

지역드립 너무 속상하고 답답해서 하는거 이해 되고 나도 너무 열받을때 거기 땅 떼서 지들끼리 살라고 하자 이러는데 사실 우리끼리 모인 커뮤에서 해봐야 타격 받아야 할 사람이 못보는데 싶긴 함

지역과 자신을 동일시 하는게 나는 더 이상하더라.

대한민국은 윤석열 같은걸 뽑은 개돼지들이 50%사는 나라다.

나는 개돼지들 한테 진게 분하지만. 개돼지들의 사는 좃같은 대한민국이다 라는 사실 적시에 아무런 타격감이 없으며 적극 동의 한다.

대한민국 대신 경상도 넣은다고.. 달라질건 없다.

이런걸로 투표씩이나

선 씨게 넘지 않는 선에서 가능하다 좀 넣어줘라.

솔직히 여기서 지역 비난 해봤자... 영남지역 2찍은 볼 리도 없고, 같은 지지자들 마음만 상함.

왜냐면 나는 경북인데... 오프에서도 말 안 통하고 졸라 개 답답한데... 커뮤에서 지역 전체를 싸잡아서.. 뭐 안 좋은 일 있으면.. 잘 됐다. 당해봐라..  이런 거 보면 좀 서글픔

어느 지역이든 자기 삶이 고달프면 자기를 대변할 수 있는 당을 선택해야 하는데, 물론 정의당은 제외하고, 그런데 경기북부, 강원, 대구경북, 부산경남, 충남, 충북에 그렇게 잘 사는 사람들이 많은 지 이번 윤돼지가 당선되면서 처음 알게 됨. 코로나 걸려 뒤지던 은행에 빚 못 갚아 자사할하던 이젠 내 알바 아님.

가능해야죠.

이 나라 국민이 아닌데 왜 그들을 비판하면 안되겠습니까.

그냥 생각난건데.. 

2016총선 끝나고 이작가가 "이제 호남에 대한 부채를 약간 덜어도 되겠다." 이랬다가 욕 많이 먹은적 있잖아요. 

(당시의 정치적 상황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하는게 좋겠고) 안철수 따위를 대통령 만들겠다고 하는 난닝구들을 가장 먼저 지적하며 했던 이야기인데도, 무조건 꼬투리로 잡아서 물고 늘어지면서 이작가는 욕 많이 먹었죠.

어찌보면 약간 아프리카식의 '어? 지금 OO비하??' 이렇게 무지성 억까를 부르기 좋은게 지역발언이 아닌가 해요.

지역비판은 단서를 달고 여러 조건 하에서 해야 안피곤하고 대화가 진행이 될듯요.

선을 그어놓고 이 안에서 할 수 있는 드립이면 허용한다. 라고 하면 굳이 지역드립을 받아들일 필요가 없음. 이게 선 넘는 거냐 아니냐 가지고 맨날 분란일어날텐데.. 전면적인 허용이다 하면 지금 분위기에서는 상처받을 분들이 많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