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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이상만
EastSideStory
2024.02.20 16:10
62
7
https://itssa.co.kr/10751447

공천 논란에 서운하다는 둥 내가 이런 직책도 가졌었는데 대우가 이정도 밖에 안되나? 식의 느낌이 들게끔 발언을 하는 이들이 보이는듯 하다.

그런 자들은 얼마나 정치인답게 말하고 행동했는지를 돌아보아야 하지 않을까?

- 양심과 욕심의 차이는 무엇일까?

   생각하던 도중에 떠오른 나름의 답은 양의 ㅑ 은 버티고 서있는 것이며, 욕의 ㅛ은 누워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옛 어른들 말에도 비슷한 말이 있잖아요? 서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어진다고... 

 

판검사 출신 의원들 가운데 자신의 고향과도 같은 법조계에 대한 문제인식과 개선방향을 언급한 사람은 몇명이나 되는가?

조그맣고 가벼워 보이는 국회의원 뱃지 하나가 가지는 발언의 소중함과 무게를 생각해 보았는가?

 

제가 생각하는 민주당의 운동권 출신들과 판검사 출신의 공통문제점은 기수문화에 물들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겁니다.

후보들이나 현역들이나 방송에 나와 얘기를 하다보면 대학선후배였다는 식을 언급하며 그걸로 한 자리 밀어달라는 투의 모습이 간혹 보인다는 것.

어떤 영상에서 운동권 선배가 감옥에 가면 여자들은 뒷바라지를 하는 식으로 했다고 한 걸로 기억합니다.

- 기수문화는 그저 나이처럼 자연스레 대학과 사회 진출 하는 순서를 번호 매긴것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상당한 권위와 절대복종과 같은 것으로 만들어 굴복하게 만드는 것에서 잘못된 문화가 형성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정치권에서도 흔히 보인다는 것이죠.. 공적인 역할을 해야할 곳에서 동아리 선후배 놀이를 왜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독재에 맞서싸운 운동권들을 폄하하거나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민주주의를 지키고 독재를 몰아내기 위해 싸웠던 학생들과 시민들을 작게 여기고 자신들만의 전유물로 여기는 듯한 오만함이 보기싫은 것이죠.

한때 군복무에 관해 까방권(까임방지권)이 있었듯이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에게도 까방권 비슷한 것이 있어서 지금의 다선의원이 된 것도 일부 영향이 있지는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글을 끄적이긴 했지만 내용이 동에번쩍 서에번쩍 한것 같아 부끄럽네요 ^^;

암튼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꾸벅~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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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0 16:26
    베스트

    편안하게 잘 읽었습니다.

    그들은 그 시절 동아리방에 갇혀 멈춰 있나 봅니다 ㅠㅜ

  • 눈.. 작성자
    2024.02.20 16:57
    베스트
    @참게 댓글 감사합니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임모씨만 봐도 과거의 잘나가던것에 얽매여있는것처럼 보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