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짜증나고 무섭기도 했던 것이....
조국 수호 집회 당시 윤석열의 행태입니다.
당시 연인원 수백만이 검찰 개혁, 조국 수호를 외쳤습니다.
광화문과 전국 주요 시가지가 촛불로 물들었죠.
그 규모와 열기가 박근혜 탄핵 시위 못지 않았습니다.
MBC 가 헬리캠으로 광화문 일대를 비추던 장관이 지금도 뇌리에 선명합니다.
그런데....
기억나십니까? 윤석열은 잠바떼기 같은 것 입고 그 시위 무리 속에 들어가서
'구경'을 했습니다. (!!!) 인증 짤까지 돌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무리 청와대의 윤석열의 총장에 대한 신뢰 메세지가 (그 메신저는 노영민 비서실장이었겠지?)
있었다 해도 그 정도 상황이면....그가 상식적 인간이라면 진작에 알아서 사표를 쓰는 게 순리였습니다.
아니, 논할 필요조차 없는 표준 공식에 가깝죠.
국민 수 백만이 자신과 검찰조직에 대한 비토를 외치는데
일개 검찰총장 주제에 그걸 구경하며 즐긴다? 대통령도 국민이 길거리로 나가 물러나라 외치면 결국엔 물러나는데?
이건 보통 문제가 아닌 겁니다. 저는 그 때 충격과 공포를 느꼈어요. 도대체 이건 뭔가....
도는 말 대로, 이재명이 '골인'되고 문재인은 겁만 주는 시나리오로 끝난다면
과연 수백만 국민이 길거리에 나설지도 의문이며 (문재인 구속이면 준 혁명 상황 가능)
그런다 해도 눈 하나 깜짝 안할 위인입니다. 윤석열은....
힘 빼는 소리하려고 쓴 게 아닙니다.
저쪽은 다차원적인 고민이 필요한 상대입니다.
댓글 8
댓글쓰기전뻐꺼 스타일에 정치 경제는 개나줘
정치 경력 1년 미만따리 ㅋㅋㅋㅋ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동감. 국힘쪽 의원들 빼오지 않는 이상 절대 겁 안 먹을듯
인성이개쓰레기
남이야뭐라든신경안쓰는...
정말무서운개쓰레기
그때 윤도 주춤할때였는데 문통이 문재인의 검찰총장이라고 하면서 힘 실어주는 바람에 윤이 밀어 붙인거임. 윤은 문통한테 조용히 있으라고 겁만 주는 선에서 끝낼겁니다.
정확한 지적입니다.
다만 변수는 경제상황이죠.
더 나빠진다면 시위 인원은 더욱 심해질것이고
굥꽐라가 시민들의 요구를 무시한다면 아마
더 폭력적으로 변할꺼라봅니다
윤의 하야나 탄핵의 요소가 될까요? 저는 매우 의문입니다. 우리가 내각제하는 영국도 아니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