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보면 한국시리즈 7차전 시즌 마지막 경기 하는 줄 알겠네요 허 참

따져볼게 많은 경기입니다

내일부터 창원에서 NC와의 주말 3연전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금,토 경기에 대체 선발들이 나가는데

74구밖에 던지지 않은 윤영철을 5이닝 던진 상황에서 점수차도 3점의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일찍이 내렸느냐 하는 것입니다

대체선발 경기는 어찌 될 줄 모르는 상황이기에 선발투수가 무너진 상황이 아니라면 

최대한 이닝을 길게 끌고 가줘야 하는데 3점이나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6회에 올리지 않고 투교를 했다?

또 6회에 김도현이 올라와서 고작 공 7개 던지고 이닝을 마친 상황인데

불펜 과부하의 상황을 걱정해 볼 수 있는 상태에서 7회를 더 가지 않고 투교를 했다?

이기는 경기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은 알겠으나 주말 일정을 고려하면 최대한 불펜을 아껴야 하는데

선발도 일찍 교체해버리고 삼자범퇴에 공도 7개 밖에 안던진 투수를 또 일찍이 내렸느냐 입니다

이범호 감독과 정재훈 투수코치 두명의 상의하에 진행된 것이겠지만

저로써는 이해가 안되는 투교입니다

5:2 상황에서 깔끔히 막아서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면 이런 반론도 의미 없을 수도 있지만

결과론적으로 봤을때 결국 투교는 실패했다 입니다

그리고 요새 불펜진들 사사구가 너무 많습니다

구위가 좋지 않아서 제구로 승부하는 거라면 그나마 이해해 보겠으나

볼넷 줄빠에 그냥 존으로 좀 꽂아넣었음 좋겠네요 요새 기아투수들 볼삼비 비율 완전 망했어요 

구위만 놓고보면 10개구단 상위클라슨데 제구 잘 안되면서 왜그리 코너웍을 할려고 하는지...

3루에서의 수비...

왜 유독 3루에서 수비실책이 많이 나오는지...

지금의 타격들은 강하게 치는 것이 많이 훈련되어서 전체적으로 타자의 타구속도가 상향된 건 사실이지만

오늘의 3루 홍종표의 수비는 그냥 말대로 실책입니다 아쉬울 것도 없는 그냥 실책

멘탈 터진게 눈에 보이더군요 본인은 2루와 유격수 수비보는게 젤 편하다 인터뷰에서 말은 했지만

빠른 강습도 아니고 그 정도는 수비를 해줬어야 합니다 

연장전에서의 상황 복기

최원준은 왜 계속 높은 볼에 컨택을 해서 볼넷으로 나갈 수 있는 상황을 어렵게 만드는가

컷트를 잘해서 투수의 투구수를 늘리는 것도 선구안에 들어가지만

존에 들어오는 공과 빠지는 볼을 구분을 잘하는 것이 선구안이라 생각합니다

비슷하면 배트 컨트롤로 파울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최원준은 너무 하이볼을 못 골라냈어요

12회에 그래도 끈질긴 컨택으로 1,3루 상황을 만들어 준것은 매우 칭찬할 수 있습니다

12회에 이창진의 볼넷으로 무사 주자 1루...

앞서 두산 공격에서 김재호 버스터 했다가 병살로 망한 상황을 봤다라면 당연히 안정되게 번트를 대야겠죠

근데 왜 타격전환으로 번트를 대냐는 것입니다

그냥 처음부터 번트 자세 잡고 번트를 대면 될 것을 배트를 들었다 내렸다 별 쌩쇼를 하고 있으니...

결국엔 보내기 번트 실패...

아니 일생을 야구밥 먹고 사는 사람들이 상황에 따른 어쩌면 정석적인 답이 나와있는 건데 왜 그렇게 플레이를 하는지

경기 초중반도 아니고 마지막 12회말 공격인데 왜 변수 상황을 만들려고 하는지 참...

로스터 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윤중현...작년 시즌엔 그래도 제구가 좋아보여서 필승조까진 아니더라고 이기든 지든 여유있는 점수차 상황에서 셋업으로 

맡길만 하다고 판단되는 투수였는데

이번시즌 초부터 지난경기 오늘 경기를 봐도 불안해서 못보겠어요 제구도 엉망이고 볼질도 많습니다

최근 2군에서 성적이 좋아서 다시 콜업 되었는데 1군에만 오면 왜 저러는지...

박정우...2군에서 3할9푼 쳐서 호령이 내려보내고 콜업된 선수인데

지난 경기에서 두번의 슈퍼캐치를 보여줘서 주목을 받았지만 

타격에선 너무 아쉽네요 오늘 끝내기 두번의 상황에서 너무 무기력한 모습이어서 출장기회를 더 부여를 해줘야 하는지

호령이를 다시 콜업을 해야되는지 애매하긴 합니다 호령이도 타격이 좋은 선수는 아니라서

소쿠리...교체 해야 할듯합니다

어제도 오늘도 클러치 상황에서 너무 엉망입니다

본인 몸쪽 하이볼엔 다 헛스윙 삼진 아님 뜬공으로 망하기가 일쑤

좌투수 나오는데도 뻔히 바깥쪽 던질 상황에서도 무리하게 당겨치다 보니 그냥 내야 평범한 땅볼

더 기다려주긴 너무 아까운 시간입니다

스탯으로 봤을때 10개구단 용타중에 성적 꼴찌에요

차라리 빨리 웨이버 공시하고 그 공백의 시간에 변우혁or오선진 콜업해서 1루 자리로 넣고

이우성을 다시 외야로 보내서 타순 이끌어나가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이정도 대체 라인업으로 변우혁or오선진 에게 기회도 줄겸 대체용병 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1위 수성의 기로에 놓인 주말 3연전인데

어제 오늘 경기하면서 불펜소모는 많은 상태이고

제가 봤을땐 곽도규,장현식,정해영,최지민 이 4명은 낼 휴식부여 할 꺼 같습니다

연투에다가 공 갯수도 많이 던져서 낼 경기 아마 이 4명은 못나올꺼 같아요

황동하 선발경기인데 지난 경기 5이닝으로 인생투를 보여준 경기였으나

만만치 않습니다 NC 잘합니다. 홈런보다 집중타가 잘 나오면서 점수 잘 뽑드라구요

오늘 경기를 이겼으면 그래도 여유를 가져볼텐데

결국 경기는 이기지 못했고 불펜소모는 다 해버렸고 내일과 모레 이틀 연속으로 대체선발 경기고

3연전 중 1승만이라도 했음 좋겠네요 제발 스윕패만 당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연장전으로 경기가 늦게 끝나서 오늘 경기 리뷰도 늦었습니다

낼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