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렁임 아닌 근본적 밑바닥 흐름에서 감지되는 중"
'당내 선거 기명 투표 전환' 의견엔 "논란 여지 있다"
"탈당 철회 원하면 취소하려 준비 중…현재는 보류"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우원식 의원이 선출된 국회의장 후보 경선 이후 빚어진 당원들의 탈당 사태에 대해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게 한 가지 있다"며 "이번에 소위 탈당한 분들 중에 최근 입당한 분이 과잉반응으로 탈당하거나 소수의 팬덤 아니냐는 지적 있는데 실제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열린 '해병대원 특검법, 민주당의 갈 길' 당원 난상토론에서 "최고위 때도 말했는데 저한테도 원망 문자들이 많이 온다"며 "잠시 일렁임 정도가 아니고 근본적인 밑바닥 흐름에서 감지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흐름을 당이 분열하고 역량이 훼손되게 할 건가, 아니면 새 발전의 계기로 만들 건가 그 기로에 있는 것 같다"며 "이건 정말 근본적으로 들여다봐야 될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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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의견들을 들은 뒤 "당원 역할에 관해 최고위에서 김윤덕 사무총장이 의견을 하나 냈는데, 당원국을 하나 만들자고 했다"며 "당원이 100만이 넘고 당비가 연간 180억원이 넘는데 당원과 소통하는 전담 당직자가 없다는 고민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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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선거 이후 탈당을 신청한 민주당원 5만여명 중에는 탈당 신청을 취소해달라는 요청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중 탈당 신청이 수리된 건 1000여명 뿐이다.
이 대표는 "(의장 선거) 당일 지난 다음에, 1000명쯤 탈당 처리한 다음에는 탈당 승인을 보류하는 방식으로 (탈당을) 제한해놨다"며 "다시 확인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봤을 대 상당 수는 (탈당을) 철회하지 않을 것 같다"며 "(그럼에도) 철회하고 싶다는 분은 다시 탈당 신청을 취소한 거로 처리하려고 준비 중이고 현재는 승인을 보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559176?sid=100
댓글 7
댓글쓰기대의원제 크게 한번 손볼것 같음
오 당원국
어제 박시영tv에서 정청래가
내부조사에서도 지지율이 안좋게나와서 이잼이 심각성을 제일 먼저 알았을거라고 하더라
느낌엔 조빠들이 그냥 선동하는거 같은데...
그 정도라면 이잼이 심각성을 말하지 않아요.
이번 총선 공천때 이인영 등 586 운동권의 핵심까지 전부 컷오프 시켰어야했는데 아쉽네여
이재명은 똑똑하다.
당내 세력이 여전히 부족한 이재명은 유일한 자산은 당원들의 열렬한 지지일 뿐이다.
민주당은 이미 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고 있다 이걸 되돌릴 수는 없다. .
그걸 좀 더 강화 하겠다는 소리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