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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5.21 21:16  (수정 05.2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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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4098375

<언제부터 친명이였다고, 친명팔이를 하나.> 란 내 말에 "누가 그랬는데?" 물으시더라. 그때 생각나는게 한명 뿐이였다.

<추미애요. 김대중때부터 지금까지 자기 정치만 했는데, 지난 정부 윤석열과 맞섰다는 사실과 문재인 전대통령에 대한 비토정서에 힘입어 유력한 국회의장 후보 아니였나 해요. 낸시 펠로시처럼 대통령 연설문을 찢어버리는 국회의장. 너무 명확하고 멋있는 장면 아니겠어요? 우리 모두 기대했죠. 영화라면 당연히 클라이맥스가 되기에 마땅한 장면, 이보다 더한 쾌감이 없었을거에요.>

 

<하지만, 정치라는 특성에서 보면 100을 갖고 싶다고 지금 당장 100을 가지지 못했다고 화내는건 아닌거 같아요. 40년 전 광주에서 100의 민주화를 얻은게 아니잖아요. 그 피로 뿌려진 씨앗들이 20년의 세월이 흐른 노무현의 때에 비로써, 민주화란 나무로 열매 맺은거 아니겠어요. 100을 갖고 싶더라도, 60이라도 70이라도 하다못해 51이라도 오늘보다 1 더 얻는게 정치 아니겠어요? >

난 내 생각을 말했고, 함께 대화하던 일행은 잠깐 말을 멈추었다.

 

내 말을 듣던 한분이 말하셨다.

"난 다음 대통령이 이재명이 될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미 충분히 악마화된 이재명의 이미지는, 그에 대해 비토정서를 가진 사람이 해당 기사나 사실조차 피하게 만들거라 생각한다. 이건 이재명이 아무런 흠이 없다는 증거가 나온다 해도, 그 이야기조차 배척받고 외면할 거라 생각한다. 이재명의 반대편에 경쟁자로 오세훈, 홍준표, 유승민, 이준석 다른 누가 서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지일거라 본다. 합리적 염려라도, 토론의 대상이나 안건으로 취급받지 못하는 현상이 두렵다.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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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9번이라는 대안이 생겨버린 민주당의 불안요소라 생각한다. 초조함, 강박, 어떤 말로 표현될지라도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관념, 그것이 조국이 조그마한 일을 해도 욕을 먹는 이유이거나, 민주당에서 더욱 할 말을 못하게 막게 되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

 

- 댓글 환영 -

나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옹호할 것이며, 시민의 조직된 힘을 믿습니다. 노무현의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시대에 참여하기를 열망합니다. '추천, 세상을 바꿀 사소한 연대'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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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번을 대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조국이 다음번 대선을 나올수 있는가? 라고 물어본다면 저는 불가능 하다고 대답하겠습니다.

    그럼 조국 말고 다른 누군가 있는가? 라고 물어보면 어떨까요?

     

    이재명에 대한 악마화가 너무나도 거대해서 쉽게 사라지지 않겠죠

    그건 맞는말입니다.

    하지만 그것과 함께 수구꼴통 국민의 힘의 지지자들이 점차 고령화되고 줄어드는 것이

    훨씬 더 빨리 진행될겁니다.

     

    새로이 참정권을 얻게 되는 젊은이들에게는 악마화 같은건 통하지 않을겁니다.

    아니 설령 현혹되어도 쉽게 벗어나게 됩니다.

    지난번 대선전에 돌아섰던 개딸들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이제는 주어지는 정보만을 가지고 판단하는 세대가 아닙니다.

    주어진 정보를 토대로 자신들이 찾아보고 반박하고 논리를 만들고 싸우고하는

    그런 것들이 놀이처럼 자리잡은 세대들을 상대로 그저 던져주는 것만 받아먹으며

    자신들의 논리에 갖혀서 자신만이 맞다고 주장하는 기성세대들의 생각이

    먹혀들지는 않을거라 예상됩니다.

     

    결국 시간이 문제겠죠.

    지난번 대선결과를 놓고 판단해 보자면 

    다음번 대선은 이재명악마화 만 가지고는 힘들꺼라 생각합니다.

    이재명에 버금갈 누군가가 짠하고 나타나지 않는다면 말이죠

  • 노공2️⃣산 작성자
    2024.05.21 21:33
    베스트
    @별과바람의노래

    역시 별바노님. 그 말이 듣고 싶었습니다. :D 글에 없지만 제가 한 말이거든요 ㅋㅋ

  • @노공2️⃣산

    한가지만 더 말하자면

    친명이고 아니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추미애를 당원들이 지지했던 이유는 욕먹어가며

    옳은일을 했기때문이지 친명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김용민 의원이 언제 친명이라고 이야기한적 있습니까?

    하지만 자기 욕심없이 옳은일을 하면 비슷한길에서

    만나게 되는겁니다

    이재명이 걷는 길이나 김용민이 걷는 길이나

    국민들의 눈에는 비슷해보이니 동류로 보일뿐인거죠

     

    수박이라 욕먹었던의원들이 친명이 아니라 

    내몰린게 아니고 가는 길이 틀렸기에 내몰린겁니다

    국민들 팔아가며 자신들의 안위와 계파의 안위

    친소관계만 챙기면서 정작 국민들의 뜻은 나몰라라하며

    지역구에 떡고물이나 좀 가져다 주면 되는거지라는

    개떡같은 정치업자적 마인드 때문에 내몰린거죠

     

    걸어가는길이 바르다면 그사람이 친명이다 아니다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2024.05.21 21:31  (수정 05.21 21:31)
    베스트

    이재명이 악마화로 당했다?

    조국처럼 무능해서 못 싸웠으니

    잇가혁들 개무식 논리대로라면

     

  • 2024.05.21 21:34
    베스트

    9찍의 과대망상 정신세계 알고 싶지 않다

  • 2024.05.21 21:35
    베스트

    추미애 힘들어...

    현재 세력도 없지

    뭐 보여줄 위치도 아니지

    현 대권후보로써의 지지율도 낮지...

    이재명이 갑자기 사라지지 않는 이상 추미애가 민주당 대권후보 될 일 없음

    이재명이 되든 못 되든 차차기 후보중 하나이거나 정계 은퇴했을 가능성 있을 뿐이지... 차기론 힘듦

    탄핵 이후 민주당 후보는 누가봐도 문재인이었듯 지금 후보는 이재명 일 수 밖에 없음 그게 이기든 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