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태수(이덕화) 캐릭터에 연민이 많았나봐요 ㅎ
춘천이 배경인 드라마
저도 '사랑이 뭐길래' 보다 이 드라마를 더 좋아했어요
저의 뇌리에 강렬한 장면은 미자가 배우로 성공한 후
외출하기 위해 영화에서나 보는 거품 목욕을 하는데
감독의 디렉션인지 한쪽다리를 번쩍들며 하던 씬과 화장 후
산뜻하게 빨간 돗트무늬(땡땡이)원피스를 입고 골목길을
내려가던 미자(미희)의 뒷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이 드라마는 미국 ABC에서 만든 어윈쇼 원작의
'rich man,poor man' 우리나라 제목 '야망의 계절'과
많이 비슷해요
아래 배우가 태수역과 비슷한 반항아 동생역의 '닉 놀테'
그는 이드라마로 스타덤에 올랐어요
댓글 11
댓글쓰기드라마에 모든게 집중되었던 그시절
예~~
그립지만,다시 갈 수 없는 시간들 ㅎ
전 뱀 잡아 먹는거만 생각나요.
ㅎㅎㅎ 어떻게 똑같은 드라만데 기억하는 포인트는?? ㅋ
저 미자예요^^
저는 남성훈의 연기를 좋아했어요
저도요...무뚝뚝한 남자...일밖에 모르는 남자..순정파
남성훈은 여친의 호칭이...
미자씨!!,도 아니고
미자야!!,도 아니고
미자!! 그냥 '미자' 였어요 ㅎ
저도 좋아했어요. 남성훈씨가 멋있었고, 특히 어린 눈에도 차화연씨가 얼마나 아름답게 보이던지...그 뒤로 어른이 되면 차화연만큼 예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네요 ㅎㅎ
어릴 때는 차화연이 뭣때문에 술까지 마시고
힘들어 하는지 몰랐어요...지금은 조금 알 것 같아요
차화연은 도시적이고 좀 세련된 미인같아요
지고지순한 청순가련은 아니고요 ㅎㅎ
맞아요 그 세련미를 동경했었어요 ㅎㅎ 여튼 그 때 저도 어려서 미자가 왜 맨날 술마시고 저러는지는 전혀 이해 못했어요 ㅎㅎ
그니까, 애들은 애들답게 받기만 해야 하나봐요
그게 안채워지면 커서 아무리 채워도 갈증이 나는 듯 ㅜㅜ
내용은 기억이 안나는데 닉놀테가 죽는 장면은 아직도 기억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