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롭게 회사를 때려치우고 나온지 어언 3개월 째.
금방이라도 잡힐 줄 알았던 새 일자리는 기약도 없고, 잡일로 연명하던 차에 곰곰히 생각에 잠긴다.
어디서부터 잘못 된 걸까? 그깟 괴롭힘 그냥 참고 회사에 딱 붙어 견뎌야 했던걸까?
더 거슬러 올라가서 언감생심 사무직은 꿈도 꾸지말고 계속 경비일이나 해야했나?
애초에 공무원 시험같은거 하지 말았어야 했을까? 아니면 대학 같은거 안가는게 나았으려나?
아...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걸... 부모님은 왜 결혼 같은걸 하셔가지구... 역시 결혼은 위험해!
... ... ... ... ...
구직중에 정신이 나갈 것 같아 몇 자 적어봅니다. 30대 중후반에 일자리 얻기가 빡세내요.
어차피 잡일하는거 이제 본격 노가다의 길을 걸어야 할 듯합니다. 근데 거기는 일이 많으려나요?
댓글 25
댓글쓰기저도 코로나19부터 작년까지 두 번 짤렸었습니다.
첫번째는 재취업까지 6개월 걸렸었죠.
부모님과 백수 동생의 생계까지 제게 달려있다보니 막막하더라고요.
3개월 지나면서 점점 초조해지던데
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더군요.
가족 생계 어깨에 지고 사는 게
쉬운 일이 아닐텐데 대단하십니다.
하는 일 무조건 잘 되시길
될때까지 두드리면 됩니닷~
3개월이믄 길다면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에요~~ 우유맛바나나님 말씀처럼 계속 두드리면 언젠가 잘되실거예요👍🏻👍🏻👍🏻👍🏻👍🏻👍🏻👍🏻
화이팅입니다
홧팅입니다!!!!!!
응원합니다 ^^😀
무조건 된다고 생각하고 힘내세요! 안 좋은 생각은 금물
많이 힘들죠 요새...
괴롭힘은 안 참고 나오시기 잘하신듯.
지금 많이 힘드시겠지만
꿈,희망은 왠만하면 포기하지 마시길.
살다보면 뜻 밖의 길이 열리기도 해요.
레이다를 꿈의 방향으로 늘 열어놓고
자신을 믿고 격려하셨으면 좋겠네요.
수고한 자신을 위해 맛있는 거 드시고
스스로를 토닥토닥~
토닥토닥~~ 태어난것까지 부정하지마세요~
얼마나 소중한분인데...
님을 사랑하는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30대 정말 힘들었던것 같아요 조금만 힘을 더 내셔서 같이 버텨봐요
좋은일이 생길꺼에요 힘내세요 토다토닥
저도 사업 망하고 깨끗히 말아먹고 나이 40에 여기저기 일자리가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우연히 편의점 배송을 지인 소갸로 사작했어요 주1일 휴무 빨간날 명절등 쉬는날 없고 딱 일요일 하루쉬면서 해야하는일이고 2.5톤 나름 큰차 운전 해야하는 일이라 할수있을까 했지만 지금은 벌써 만5년 째 하고있네요 다행인건 코로나때 급여에 지장 없었고 그냥 주어진일만 하면 되고 사업하면서 사람에치여 사람이싫어졌었는데 차에서 혼자 일하니 그런 스트레스는 안받더라구요 벌이 꽤 좋습니다. 왠지 파수꾼님 글보니 5년전 생각이나서 주절 거리다보니 편의점 배송 바이럴처럼 말했지만 지금 많이 만족합니다. 편의점배송 한번 알아보세요. 힘은좀 들지만 할만합니다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잉어(?)라도 드릴게요
힘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