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이라는 사람들 

그들도 역시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란것이다.

오늘의 결과가 민주당지지자들에게 놀랍게 다가오는 이유는

우원식이 일을 잘할것이다 아니다 혹은

우원식 의장이 이재명대표혹은 민주당의 발목을 잡지 않을까? 걱정해서가 아니라

거대한 민주당원들의 바람을 국회의원들이 못본척 했다는 것이고

그것때문에 분노하시는 분들이 혹은 아쉬워 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듯 한데

우리가 쉽게 간과 하는것 중에 하나가

민주당 국회의원 171명이 여러분과 똑같은 인간이란 것이다.

그들이 정치판에 몸을 담고는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듯 자신의 생활과 자신의 친소관계와 상관없이

모든일에 대의와 민심에 무게를 두고 옳은길만 바라보고 걸을 수는 없는 존재라는걸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국회의원으로서 잘못을 하지않는 다면

우리는 그들의 그런 욕망과 바람을 인정하고 용인하고서

그들이 그런 행동을 할것이라고 예상해야하고 그들이 그런 행동을 했다고 해서

분노하거나 실망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또, 그들은 그들 나름의 정치적 기준이나 방향을 가지고 있을것이고

그것이 항상 다수의 당원들의 바람과 일치할수는 없다.

우리는 그것이 일치 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들을 나무랄수는 없는 것 아닌가 한다.

단지 한가지 아쉬운것은 그들의 다른 뜻을 

당원들에게 잘설명하고 자신들이 생각하는 바로 당원들을 설득하기위한 노력조차없이

그저 조용히 투표로 당원들의 뜻을 배신했다는 것이고

그들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결과를 만들어 냈는지에 대해서 대다수가 제대로 납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번은 이렇게 아쉬움을 가지고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이런일이 반복되면 또다시 당원들은 실망을 하게 될것이고

불신이 쌓이게 되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것이다.

그런일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의원들과 당원의 소통창구가 민주당안에 만들어지고

좀더 많은 의견의 교류로 서로가 서로를 설득하고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할 방법이 만들어지는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어찌되었건 이번 국회의장은 다음번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것이고

의장의로써 조금만 삐끗한다면 민주당 당원들의 모든 욕을 먹는 자리가 될텐데

우원식의원이 그런걸 잘살펴 잘해주길바라보며 이번 결과로 화나신 많은 분들도

너무 안좋은 결과만 예상하지 마시고 조금만 지켜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