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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3.05.22 16:37
39
1
https://itssa.co.kr/4059251
  • 경기결과(1승 3패)

5/18: 다저스 8 : 16 카디널스

5/19: 다저스 5 : 0 카디널스

5/20: 다저스 5 : 6 카디널스

5/21: 다저스 5 : 10 카디널스

4연속 위닝시리즈의 카디널스를 너무나 안좋은 타이밍에 만났고, 결과는 루징 시리즈가 되었다. 선발들이 한두번 무너지면 상관이 없는데 6이닝 이상을 소화를 못하는 경기가 연이어 발생하니 그만큼 불펜이 경기에 많이 투입되어야 하고, 결국 버티다 못한 불펜이 터져버렸다. 다저스가 휴식일 없이 8경기 연속으로 선발이 6이닝 이상 소화를 못했던 때는 2019년 8월 28일~9월 4일까지 이후 처음으로 2000년대 다저스의 해당 최장 기록은 2019년 4월 5일~13일까지의 9경기 연속이다. 모든 다저스 기록을 다 찾아보진 못했지만 2019년 9연속 이전에는 이보다 긴 기록이 없었고, 또한 2012년 이전에는 선발들이 그래도 긴 이닝을 먹어주는게 당연하게 여겨지던 시기였기 때문에 선발이 6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는 빈도수 자체가 과거로 갈 수록 줄어든다.

  • "내일도 선발이 6이닝을 소화 못해주면 불명예 타이 기록이 세워진다." 선발이 6이닝을 소화 못하는 최근 8경기동안의 선발과 불펜 성적

선발: 30.2이닝, 30피안타(5피홈런), 11볼넷, 17실점(17자책점), ERA 4.99, WHIP 1.36

불펜: 41.1이닝, 39피안타(9피홈런), 19볼넷, 31실점(29자책점), ERA 6.31, WHIP 1.40

  • 프랜차이즈 최다승 시즌인 작년과 비교했을 때 5득점 이상 경기에서의 승률은?

2022년: 82승 4패(승률 95.3%)

2023년: 23승 6패(승률 79.3%)

  • 투수 성적(현재까지 통산 결과)(*: 좌완)

화면 캡처 2023-05-22 163610.jpg

 

다음 선발인 우리아스가 6이닝을 먹어주고 빅포드에게 3이닝을 맡기지 않는 이상 불펜들은 또다시 갈려나갈 것으로 보이니 어느 선발이든지간에 "해줘"를 부탁해야 하는 이 상황.... 이런 상황은 결국 나오지 않았다. 우리아스가 6이닝의 절반인 3이닝밖에 책임져주지 못하면서 불펜이 또다시 5이닝을 책임져줘야 했다. 우리아스의 커리어 4홈런 게임은 지금까지 2번이 있었는데, 이전 4홈런 게임인 2022년 5월 14일, 필리스전에서는 4개의 피홈런을 맞고 패배를 안은건 똑같았지만 자책점이 5점이었고, 6이닝을 소화했었다. 즉 최근 4홈런 게임이 우리아스에게 있어서는 커리어 최악의 피칭이 된 셈이다.

  • 우리아스의 커리어 통산 최다 자책점 경기(뭔가 이것도 징크스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2017년 5월 14일, 로키스전(원정):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6실점(6자책점), 1탈삼진, 1볼넷

2017년 5월 20일, 말린스전(홈): 2.1이닝, 7피안타(0피홈런), 7실점(6자책점), 0탈삼진, 3볼넷

2021년 5월 29일, 자이언츠전(홈): 5이닝, 11피안타(1피홈런), 7실점(6자책점), 5탈삼진, 2볼넷

2021년 6월 21일, 파드레스전(원정):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6실점(6자책점), 5탈삼진, 4볼넷

2023년 4월 27일, 파이어러츠전(원정): 5.2이닝, 7피안타(2피홈런), 6실점(6자책점), 5탈삼진, 2볼넷

2023년 5월 18일, 카디널스전(원정): 3이닝, 6피안타(4피홈런), 6실점(6자책점), 1탈삼진, 2볼넷

** 공교롭게, 대부분을 불펜으로 뛴 2019년을 제외하고 홀수해에 6자책점 경기를 2번, 그것도 올스타브레이크 이전에 했다.

곤솔린과 신더가드가 5이닝 피칭을 해줬는데, 이걸 과연 잘했다고 해야 할지, 그 어느 선발진들도 "내가 해줄께"하지 못하고 불펜들에게 많은 이닝을 맡겨버리니 결국 시리즈 전체를 결장한 필립스와 셋업맨인 그라테롤과 퍼거슨을 제외하고서는 전부 실점을 하게 되었다. 커쇼는 아직도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8출루를 내주며 패배를 기록했다. 커쇼가 통산 8출루 이상을 허용한 경기에서는 165경기 55승 64패, ERA 4.08을 기록하고 있다(7출루 이하 경기에서는 246경기 148승 27패, ERA 1.51이다).

이런 와중에 우리아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15일 IL에 올랐다.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른 메이에 이어 선발에서 나온 두번째 부상자다. 게다가 두 부상자가 현재 2, 3선발을 감당하고 있는 선수이니만큼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굉장한 공백이 생겼고, 이를 대체하기 위해서 스톤과 밀러를 콜업시킬 계획이다. 결국 다저스는 전체 유망주 중 100위권 안에 들어온 선발투수를, 그것도 이른 타이밍에 모두 콜업시키게 되었다. 올해 나이가 24세임에도 다저스 콜업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해 억울해했을 스톤과 밀러의 입장에서는 이 적은 기회가 그들의 야구 인생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 될 전망이다. 그로브가 재활등판을 위해 트리플A에 배정되었고, 페피오가 6월 후반이 되어서야 돌아올 수 있는만큼 그로브에게 자리를 뺏기지 않기 위한 스톤과 밀러의 자리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고, 만일 이 경쟁이 두 신인 투수들의 호투로 결과를 맺는다면 가장 불안해야 할 투수는 다름아닌 신더가드다.

  • 2023년 데뷔를 이뤄낸 다저스의 선발 유망주들의 마이너 통산 성적

바비 밀러(현재 전체 19위): 45경기(41선발), 183이닝, 146피안타(16피홈런), 227탈삼진, ERA 3.79, WHIP 1.10

개빈 스톤(현재 전체 44위): 57경기(55선발), 248.1이닝, 205피안타(15피홈런), 347탈삼진, ERA 2.68, WHIP 1.18

  • 두 선발 유망주가 호투로 2023년을 빛내준다면 꾸려질 수 있는 2024년 선발 로테이션(죄다 우완 일색인게 흠이다. 커쇼가 재계약해줘야 할 이유.)

1선발: 워커 뷸러

2선발: 더스틴 메이

3선발: 토니 곤솔린

4선발: 바비 밀러

5선발: 개빈 스톤

(선발후보: 마이클 그로브, 라이언 페피오)

(데뷔유력 유망주: 닉 프라소, 에멧 쉬한, 닉 내스트리니, 랜든 낵) ** 모두 우완

  • 타자 성적(현재까지 통산 결과)

화면 캡처 2023-05-22 163622.jpg

 

5월은 정말이지 프리먼이 다 해주는 해다. 5월 9일 브루어스전 무안타 이후 11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멀티히트가 이 중 8경기나 된다. 5월 프리먼의 OPS는1.134, wRC+는 196으로 둘 다 내셔널리그 2위를 기록 중에 있고, fWAR는 1.2로 브레이브스의 아쿠냐 주니어와 함께 공동 1위다. 다만 이 기간에 프리먼의 BAbip는 .390으로 5월의 선수상을 겨루는 선수들 중에서는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연속 안타 기록을 얼마나 더 이어나갈지에 따라 5월의 선수상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5월의 선수상 경쟁 선수들 후보(오늘 경기 미반영)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ARI): .370/.469/.796, wRC+ 234, fWAR 1.1, BAbip .359

프레디 프리먼(LAD): .370/.422/.712, wRC+ 196, fWAR 1.2, BAbip .390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ATL): .338/.425/.706, wRC+ 196, fWAR 1.2, BAbip .314

후안 소토(SDP): .323/.447/.629, wRC+ 192, fWAR 1.0, BAbip .370

놀란 아레나도(STL): .314/.364/.657, wRC+ 172, fWAR 1.1, BAbip .294

바르가스의 타율이 점점 기대치로 회복 중에 있고, 후보선수들 중 헤이워드와 페랄타가 역할을 해주고 있는 반면에 중심타선을 이뤄줘야 하는 스미스와 먼시, 아웃맨은 모든 슬래시라인이 떨어졌다. 물론 소폭이지만 먼시는 좀처럼 타율 .210에서 멀어지지 못하고 있고, 아웃맨의 OPS+는 벌써 129까지 떨어진 상황. 현재까지는 디백스의 코빈 캐롤과 신인왕 경쟁을 해야 하는 만큼 남은 시즌에 더 분발했으면 한다. 물론 바르가스도 신인왕의 기회는 남아있다.

  • 현재까지 신인들의 성적순위(fWAR 순, 오늘 경기 미반영)

1위: 제임스 아웃맨(LAD): .261/.351/.529, wRC+ 140, fWAR 1.6

2위: 코빈 캐롤(ARI): .281/.369/.486, wRC+ 132, fWAR 1.3

3위: 블레이크 세이볼(SFG): .274/.333/.468, wRC+ 121, fWAR 0.9

4위: 미겔 바르가스(LAD): .240/.341/.432, wRC+ 114, fWAR 0.8

5위: 프란시스코 알바레즈(NYM): .232/.292/.463, wRC+ 110, fWAR 0.7

 

image.png

 

카디널스에게 쎄게 얻어맞은 다저스가 너덜너덜해진 상태로 동부지구 1위 브레이브스를 상대하러 애틀란타로 원정을 간다. 게다가 기존 선발들이 못해주던 "해줘"를 이제는 신인들에게 부탁해야 하는 상황. 현재까지 불펜의 과부하를 생각한다면 신인이지만 잘 던질 시 7이닝까지 맡겨볼 수 있는 상황이니 제발 스톤아... 밀러야... 해줘...... 하지만 안타깝게도 브레이브스의 3연전에서는 선발 3대장이 모두 출격할 예정이다.

  •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3연전 선발 예고

5/22: 개빈 스톤 vs. 찰리 모튼

5/23: 바비 밀러 vs. 스펜서 스트라이더

5/24: 토니 곤솔린 vs. 브라이스 엘더

LA다저스, 아스날 팬입니다.

꼴페미가 전부 멸망해도 민주진영에 아무런 피해도 없거니와 이 지구의 평화에 유익이 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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