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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스 원정에서 2승으로 기분 좋게 다저스타디움으로 돌아온 다저스였지만 그 기분이 경기력으로 이어지진 않았나보다. 3차전에서 다저스는 상대하기 자신했던 좌완투수가 올라왔음에도 철저하게 틀어막혔고 다저스의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4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필리스의 심기일전이 제대로 통한 셈이 되었다. 상하타선 가릴 것 없이 고른 활약을 하면서 다저스의 투수들을 괴롭혔고, 특히나 7회초부터 올라왔던 클레이튼 커쇼에게 "너 포스트시즌에는 약하잖아"를 시전하면서 시원한 홈런포와 함께 다저스를 KO시켰다.

당초 정규시즌에서의 부진으로 인해서 다저스 타선을 상대하기 힘들것 같았던 애런 놀라가 다저스의 중심타선을 꽁꽁 막아준 것이 굉장한 역할을 했다. 롭 톰슨 감독이 오늘 경기에 오프너처럼 사용한 놀라는 1회말에 베츠에게 3루타를 맞았지만 홈으로 불러들이지 않으면서 벌크가이로 등판한 레인저 수아레스에게 바톤을 넘겼다. 수아레스는 토미 에드먼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맞긴 했지만 그 뒤로는 다저스에게 점수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필리스의 최강 좌완 3인방 중 하나라는 것을 실력으로 입증했다.

반면 다저스 타선은 베츠를 제외하고 오타니, 테오스카, 프리먼이 침묵하면서 득점을 하지 못했다. 느낌이 작년 월드시리즈 스윕을 앞두고 양키스에게 진 것과 비슷하다. 당시에도 양키스의 타선이 살아나면서 다저스에게 위기감을 심어줬다. 거기에다가 그 다음 경기도 저지의 "He drop the ball"만 아니었어도 게릿 콜에게 철저히 틀어막히면서 질 판이었으니 말 다 한 것이다. 내일 필리스는 에이스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4일 휴식 후 등판하고 다저스는 1차전에서 34구만을 던진 타일러 글래스노가 동일하게 4일 휴식 후 등판한다. 정말로 작년 월드시리즈와 비슷하다. 다만 필리스가 실책을 저지를 것 같지 않으니 내일 경기도 박빙이 될 것으로 보인다.

LA다저스, 아스날 팬입니다.

여성우월주의자들이 전부 멸망해도 민주진영에 아무런 피해도 없거니와 이 지구의 평화에 유익이 될 뿐입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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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0.09 13:09
    베스트

    다저스 응원드립니다.

     

    Screenshot_20251009_130900_Samsung Internet.jpg

     

  • 2025.10.09 17:41  (수정 10.09 17:43)
    베스트

    가을엔 커쇼 ㅠ ㅠ

    필리스 슈아버랑 하퍼가 좀 살아나는 거 같아서 좀 그릏긴 하지만 설마 2게임을 내리 이기긴 힘들거 같아요

     

    오늘은 토론토랑 양키쓰 경기가 더 잼있긴 했습니다.ㅋ

     

    토론토랑 다저스 만나면 잼날듯

  • 길도르킴 작성자
    2025.10.09 18:47
    베스트
    @늙지마안귀령

    뭐, 포스트시즌 무패우승은 실패했지만 그래도 내일 경기는 다를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