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글
인기글
정치인기글
유머게시판
자유게시판
정치/시사
라이프
EastSideStory
2025.09.30 21:15
228
14
https://itssa.co.kr/22858605

갸팬인 저의 입장에선 승패가 중요하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단지, 오승환 은퇴 경기에 걸맞는 내용은 보여주길 바랬어요.

기아 경기력은 형편없었습니다. 

프로라는 타이틀에 어울리지 않은 수비 모습이었습니다.

 

오승환의 은퇴 경기...

대졸 선수로 프로 입단, 그리고 KBO 40년 넘는 역사에서 유일무이한 최고의 클로저.

그 누가 오승환의 클로저 기록을 깰 수 있을까요...

갸팬인 저의 입장에선 오승환은 미운 선수였어요.

기록이란 기록은 다 세워줬으니깐요.

점수 차에 여유가 있었고, 9회초 등판...

기아는 상대에 걸맞게 대타 최형우 등판...

투수 오승환, 포수 강민호, 타자 최형우...

낭만이 그려졌습니다.

최형우의 90도 꾸벅 인사에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삼성 왕조의 주역인 두 선수의 투타 맞대결...

혹시나 했건만, 마지막에 팬들이 바라던 상황을 만들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KBO 역사에서 최고의 클로저입니다. 

그 어느 누구도 통산 세이브 기록을 넘어설 수 없을거라 생각해요.

Final Boss라는 닉네임과 등장곡 라젠카로 상징되는 그의 모습...

이젠 한 켠의 추억으로 남겨야 하겠네요.

 

은퇴식 마저 보러 가겠습니다.

82년생 동기들도 라팍 찾아와서 자리를 빛내는 모습도 멋있네요.

 

GoodBye~끝판대장!! 오승환!! 

 

댓글 5

댓글쓰기
  • 2025.09.30 21:16
    베스트

    쿠나츠님 살아 계셨군요

  • 2025.09.30 21:18
    베스트

    마지막 낭만야구

    멋지게 장식해준 최형우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 2025.09.30 21:20
    베스트

    일단 올춧. 강추.

  • 2025.09.30 21:25
    베스트

    오승환선수의 돌직구 

    전성기시절의 압도적인 투구와 포스 

    좋은 뽀뽀몬스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아는 해체수준으로 싹 갈아엎어야 할듯하네요

  • 2025.09.30 22:43
    베스트

    내년에 위즈 구멍 없다고 생각하니 기아 타선 웅장해 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