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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5.06.17 17:36
62
5
https://itssa.co.kr/20971089

드디어 오타니가 투수로 복귀했고, 팔꿈치가 완전히 회복되었다는게 확인되면서 다저스는 그토록 꿈꿔왔던 일을 현실로 이뤄내기 시작했다. 바로 "6인 로테이션+불펜 8인"이다. MLB 사무국이 오타니 특수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 오타니를 위한 포지션인 "투웨이 플레이어(TWP)"를 신설하였고, 이 포지션을 야수로 분류하기로 하면서 투수를 한 명 더 쓸 수 있는 효과를 누리게 했다.

 

하지만 2024년 오타니는 부상으로 투수로 뛰지 못하면서 다저스는 이 혜택을 누리지 못했고, 2025년 상반기에도 꿈과 같은 일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타니가 조기 복귀에 성공하면서 투구수 적응에만 성공하면 올스타 이후에 본격적으로 6인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게 되었다. 

 

남들과 동일한 숫자의 불펜투수를 사용하면서 선발투수는 다저스 혼자 6명을 사용할 수 있다는건 엄청난 어드밴티지다. 그렇기에 다저스는 5일 휴식에 익숙한 일본인 투수를 여럿 데려올 수 있었고, 물론 한 명은 망가져서 언제 복귀할 지 알 수 없지만 안망가진 투수 야마모토를 필두로 해서 모든 선발투수들에게 최소 5일 휴식을 부여해줄 수 있는 팀이 되었다.

 

물론 이게 다저스 선발진들에게는 스탯을 비교적 적게 쌓인다는게 불만이면 불만일 수 있겠지만 5일 휴식을 취함으로써 더 긴 이닝을 소화할 수도, 혹은 팔꿈치나 어깨 부상의 위험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기에 선수 생명이 조금이라도 더 길어질 수도 있다는 희망이 있기에 불만은 어느 정도 상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시즌에서는 4인 로테이션을 쓸 것이기 때문에 나머지 선발들은 전부 불펜으로 돌릴 수 있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다저스만 혼자 14명의 불펜을 거느리게 되는 것이다. 연장전 걱정도 타 팀보다도 덜 하게 되는 것이고, 선발이 조기에 무너지게 되면 대체 선발을 한 명 더 쓸 수 있는 효과까지 생기게 되니 투수 전체가 무너지지 않는 한 다저스는 오타니로 인한 버프효과를 분명 누리게 될 것이다. 이게 다저스의 앞으로의 월드시리즈 리핏, 쓰리핏 계획인 것이다.

 

이러고 월드시리즈 우승 못하면 당연히 비웃음의 대상이 되겠지만 내년에도 오타니, 베츠, 프리먼, 스미스, 테오스카, 파헤스, 에드먼, 김혜성은 다저스맨이다. 지금도 타선의 힘으로 지구 1위를 지키고 있기에 거기에 오타니를 필두로 한 6인 로테이션이 제대로 가동된다면 올해보다 내년이 더 강력한 다저스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LA다저스, 아스날 팬입니다.

여성우월주의자들이 전부 멸망해도 민주진영에 아무런 피해도 없거니와 이 지구의 평화에 유익이 될 뿐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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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17 18:06
    베스트

    다저스 응원드립니다 

  • 길도르킴 작성자
    2025.06.17 18:12
    베스트
    @너와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