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길게 쉬어야 하는 부상자들부터.
1. 개빈 스톤: 올 시즌 다저스 선수들 중 가장 일찍 부상자 명단에 올라간 선수. 어깨문제로 인해서 수술을 받아서 올 시즌을 통째로 쉬게 되었다. 그래도 스톤이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아주면서 다저스가 순위경쟁을 하는데 좋은 영향을 줬다.
2. 리버 라이언: 시즌 후반 등판해서 4경기 선발 등판 이후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인해 토미존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받은 시기가 스톤(10월 9일)에 비해 빨라서(8월 19일) 잘하면 시즌 말미에 볼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다저스의 현재 선발자원 뎁스를 볼 때에는 구단 차원에서 재활에 올 시즌을 온전히 쓰게 할 것으로 보인다.
3. 마이클 그로브: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공을 던지기도 전에 어깨부상을 당해서 결국 수술을 받게 되어 올 시즌 출장이 불가능해졌다. 스톤과 라이언에 비해 정규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한 그로브는 복귀한다 하더라도 로블레스키, 카스패리우스, 심지어는 더스틴 메이와 사사키 로키가지 갈 수 도 있는 다저스 롱릴리프 자리에 다시 복귀할 수 있을까?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겠다.
4. 브루스더 그라테롤: 60일자 부상자명단에 들어간 선수들 중 가장 일찍 복귀할 수 있는 선수(하반기 복귀 예정). 생각해보니 60일 부상자명단에 들어간 선수들 4명 중 3명이 어깨수술이고 그라테롤도 마찬가지로 어깨수술을 받았다. 복귀할 수만 있다면 다저스 불펜진에 더 두터움을 줄 수 있는 선수임에는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60일 이내로 돌아올 수 있는 선수들이다.
5. 토니 곤솔린: 스프링캠프에서 두 경기 등판 이후 공을 던지지 못했고, 그 이유가 등 부상인 것으로 확인되어 부상자명단에 등재되었다. 현재 자세한 부상정도가 파악되지 않아서 복귀 일정도 미정이라 부상정도가 심하면 60일 부상자명단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있다.
6. 마이클 코펙: 팔뚝부상인줄 알았는데 정확한 부상명은 오른 어깨 충돌증상으로 밝혀졌다. 예상 복귀시점은 4월이고 불펜 세션을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7. 에멧 쉬핸: 지난해 3월 31일에 토미존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아웃을 당했던 쉬핸이었기 때문에 올 시즌 복귀 시점이 빠르면 전반기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그래도 올스타 브레이크까지는 60일 이상이 남았음에도 40인 로스터 자리를 더 비울 수 있는 60일 부상자명단이 아니라 15일 뒤에 복귀가 가능한 15일 부상자명단으로 등재한 것은 쉬핸의 마이너 재활등판 일정이 근시일 내에 잡힐 것이라 보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8. 카일 허트: 작년 시즌 초 3경기 등판 이후 어깨부상으로 수술을 받아서 시즌아웃이 되었다. 허트도 쉬핸처럼 15일자 부상자명단에 올라갔으니 조만간 마이너 재활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쉬핸과는 달리 일러야 후반기 복귀로 예상되는걸 보면 마이너에서 담금질을 좀 오래 할 것으로 보인다.
9. 클레이튼 커쇼: 시즌 종료 이후 왼쪽 발가락과 무릎을 수술한 커쇼는 이르면 6월에 복귀가 예정되어있다. 당연하게도 마이너 재활등판을 해야 하기 때문에 60일 대신 15일 부상자명단 등재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3월부터 불펜 세션을 시작하며 다저스 선수들과 스프링캠프 훈련에 동참한 커쇼는 수술로 온전해진 왼다리와 함께 다시금 "커쇼의 명성이 헛되지 않음"을 증명하고자 한다.
10. 에드가르도 엔리케스: 지난 시즌 중반에 다저스 상위 유망주 순위에 이름을 올리더니 결국 메이저 데뷔+포스트시즌 등판까지 이뤄낸 엔리케스도 불펜 복귀를 위해서 노력중이다. 5월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4월부터는 마이너에서 재활등판을 하면서 메이저 복귀를 노려볼 만 하겠지만 불펜뎁스가 지금도 괜찮은 다저스이기 때문에 마이너에서 제구 등을 더 가다듬은 후에야 메이저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11. 에반 필립스: 어깨 파열로 인해서 결국 월드시리즈 무대에 등판하지 못한 필립스는 부상자명단에 올라간 불펜투수들 중에서 코펙, 그라테롤과 함께 26인 로스터에 복귀하는 것이 유력한 선수다. 다저스가 오래 진국을 끓여내고 있는 "집단마무리체제"에 필요한 투수로 코펙에 필립스까지 불펜뎁스에 들어가게 되면 다저스 불펜은 지난 시즌 5세이브 이상의 마무리경험을 가진 투수만 5명(태너 스캇, 커비 예이츠, 마이클 코펙, 에반 필립스, 알렉스 베시아)에 포스트시즌 3세이브를 올리면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크게 일조한 트라이넨까지 합치면 무려 6명의 마무리 가능 불펜투수를 뎁스에 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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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쓰기배추도사는 일단 부상자명단에 등재는 안된모양이군요 ㄷ
급성증상이라고 하네요. 15일까지 안쉬어도 된다고 판단해서 등재를 아직까진 안한 것으로 보이는데 만일 더 쉬어야 한다면 소급적용해서 15일자 명단에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