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소식이 떴습니다.
제임스 네일이 25시즌에도 기아타이거즈와 동행하게 됐습니다.
총액 180만$(계약금 40만$, 연봉 120만$, 옵션 20만$)로 계약이 체결됐네요.
24시즌 70만$ 받았던 네일입니다. 약 2.5배 상승한 금액이네요.
MLB 오퍼가 있단 소식에 잡기 힘들거라고 봤는데, 구단에서 잡아냈습니다.
비슷한 금액이라면 미국에서 뛰고 싶을 것이고, 비슷한 금액이라도 선수협회 연금 제도가 잘 갖춰진 MLB라서...
KBO에 남지 않을거라고 봤건만...
우리가 모르는 내면이 있겠죠. 금액이 안맞는다던지, 선발이 아닌 불펜 자원으로 MLB에서 봤다던지,
KBO에서 선발로 한시즌을 더 뛰면서 스카우터 들에게 더 확고한 눈도장을 받아 23시즌 페디 같은 계약을 노리고
KBO로 유턴한건지...
까놓고 말해서, 내 돈 쓰는거 아니니깐요. 내가 응원하는 구단에서 내가 바라는 선수를 잡아주면 좋은거니깐요.
어쨌든 땡스~
네일이 2년차이기에 용병 셀캡은 400만에서 410만까지, 테스가 남는다면 440만까지 셀캡 상향이 되긴 합니다.
테스가 24시즌은 120만$ 계약이었거든요.
만약 재계약 한다면 깎지는 못할테구요, 새로 데려오는 용병은 100만$ 맥스가 걸려있구요.
100만$ 맥스가 걸려있는 규정으로 인해, 새로 오는 용병들이 처음부터 100만$ 부르고 시작하는 시장분위기가 형성되어있긴 합니다.
재계약 하고 싶어도 셀캡 규정이 있어서 타리그에 빼앗기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구요.
그래서 항상 나오는 것 중에 하나인, 용병 셀캡 한도를 없애자는 얘기가 나오는거구요.
현재 여론은 테스 재계약 반대가 많긴 합니다. 타팀 용타들의 성적이 워낙 좋았기에 비교가 되는지라...
새로운 용타를 구한다면, 최대 100만$에 테스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야하는 용병을 구해야 한단 소리인데...
가능할까요? 용병 교체 카드 2장은 변수를 대비하여 요긴하게 써야 하는데...
그렇기에 용타보다 용투에 교체 카드 사용하는 거구요. 시즌 오프너 용타 조지면 한시즌 농사를 망칠수도 있는거라서...
뎁스는 받쳐주는 구단이니깐, 외야수 or 1루수 중에 빠따 좋은 선수를 구하면 될테구요.
남은 용투 한자리는 올러 등등 썰은 엄청 돕니다. 일처리를 조용하게 하는 구단이라 오피셜이 나와봐야 알 수 있겠죠.
내부 FA 임기영 & 서건창 소식이 더디긴 합니다. 최근에 구단과 만남을 한번 갖긴 한거 같아요.
싼값이 아니면 굳이?? 라는 생각이 들죠. 필수 자원까진 아니니깐요.
견해는...임기영은 재수를 선택했어야 하고, 건창이는 고종욱 정도의 계약을 요청하고 받아들였어야 한다고 봅니다.
결론...둘다 FA 신청한건 현명한 선택이 아니었다!! 라고 봅니다.
임기영은 어차피 스윙맨, 현재 구단 사정상 그 자리 대체할 선수 풀은 넘쳐납니다.
김태형, 이호민, 양수호, 김민주, 유승철 등등 넘쳐나요. 현식이가 빠져나간 자리 지민이가 차지해줘야 하구요.
지민이는 구단이 안고 죽어야 할 자원이죠. 그 정도의 구위를 가진 좌투 불펜...드뭅니다.
필승조로 껴안고 죽어야 하는 자원이긴 합니다. 해줘야 하구요, 해낼테구요.
동하 or 도현 중에 한명은 선발로 들어갈테고, 한명은 불펜 롱릴로 들어가면 되구요.
이르면 6월, 여유를 두고 서두르지 않는다면 후반기에 돌아올 의리까지...
기영이가 안타깝긴 합니다. 그동안 고생한 걸 생각하면 구단에서 대우를 해줘야 하는게 맞긴 한데...
재수를 선택했다면 구단에서 보듬어 줄 수 있었을텐데, FA를 신청해버리니...FA에서 필수 자원이 아닌 이상 매정한 구단이기에...
사심 걷어내고, 내돈 쓰는거 아니구요, 팀의 미래를 본다면, 임기영은 굳이?? 이긴 합니다.
ABS가 도입됐고, 타자들의 강하게 치는 기술력들은 향상되어서, 구위 없는 사이드(언더)들은 성공하기 힘들어지긴 했어요.
건창이는 좌타, 1루 or 2루 백업 자원인데...24시즌 후반기에 건창이가 1군에 없었던 기간 생각하면..또한 굳이?? 라는 생각이 들죠.
우혁이는 이제 1군 엔트리 입니다. 플래툰 돌릴 정도까지는 올라왔어요.
건창이는 수비 백업으로 쓸 수는 없구요, 지금 캠프에서 규성이가 하루에 펑고 5박스씩 받아가며 내야 유틸리티 수비 백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건 맘에 들더라구요. 자신이 1군 엔트리에 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고 준비하는거 같아서요.
우혁이가 1루 & 3루 가능하고, 규성이가 내야 유틸 가능하고, 윤도현 & 김두현도 준비되어 있을테구요.
윤도현과 김두현도 1군 엔트리에 남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목표를 확실하게 설정하고 캠프를 치뤘으면 좋겠네요.
주전들은 정해져 있어요. 지금 언급한 선수들은 어차피 백업입니다. 부상으로 제외되는 선수가 없는 한,체력 안배 차원이 아닌 이상
벤치에서 준비를 해야하는 선수입니다. 그렇다면 무조건 수비입니다.
수비에서 확실한 믿음을 보여주고, 간간히 얻는 타석의 기회에서 눈도장을 받아야 출전 기회를 더 받을 수 있는 겁니다.
무조건 수비, 이거 하나만큼은 확실히 준비했으면 좋겠네요.
윤도현 같은 경우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25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짭찬과 2년 남은 선빈이를 생각해서
빠른 시일내에 군문제 해결하고 오는 것도 괜찮아요. 다른 선택지는...
도영이 서비스타임이 4년 남았다 생각하는 것과 베테랑들의 은퇴 전, 그때까지 최대치의 1군 로스터를 갖추고 우승을 노리는겁니다.
그 후, 암흑기를 준비한다 생각하고, 군대 가야 하는 선수들 보내는거죠.
이건 구단과 선수 본인이 상의해서 결정할 일이니깐요. 알아서들 하겠죠.
그나마 이슈가 될 만한 FA는 최원태 하나 남았는데 삼성으로 간단 소문이 파다하긴 합니다.
엘지에선 미지근한 입장인건 분명한거 같구요. 20인 外 풀이 가장 빈약한 삼성이긴 하더라구요.
삼성의 약점 중에 하나인 불펜, 그 중 좌투 불펜 자원이 없다는 걸 노리고, 고효준이 그 자릴 노린다는 소문도 있구요.
키움은 1용투, 2용타를 선택했습니다. 용타는 푸이그와 카디네스로 오피셜 났구요.
카디네스는 라팍에서 경기한다면 야유 소리 좀 듣겠네요ㅎㅎ
키움이 1용투를 선택한 이상, 5강 안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저는 그렇게 봐요.
과감한 시도를 하긴 했는데...탱킹을 자주 하는 구단인지라...대가리가 뭔가 삐딱하게 돌아가고 있네요.
어제 우리 '김도영' 이 24시즌 KBO MVP를 수상했습니다.
101표 중 95표 득표했더라구요. 만장일치를 기대했건만...
MVP 김도영과 신인왕 김택연은..어차피 정해진 결과라서 득표율만 궁금하긴 했습니다.
투표하는 기자단 쪽수는 쓰잘떼기 없이 많긴 한거 같단 생각이 또다시 들긴 했습니다.
재밌는 얘깃거리가 생긴다면 또다시 찾아오겠습니다.
bye~
댓글 11
댓글쓰기선발에 더 욕심이 났을수도...
기아팬으로서 구독이라도 하고싶네요 쿠나츠님 글 ㅋ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굥 🐕🦺🐦ㄲ🤬🤬🤬🤬 탄핵을 위해 내년에도 타이거즈가 우승해야 하는데 넘 빡세다는😭😭😭😭😭
굥 🐕🦺🐦ㄲ🤬🤬🤬🤬 탄핵 가즈아!!!
기아 타이거즈 우승 가즈아!!!
라우어 한번 더 긁어 봤으면 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긁을만하다 라고 보시는군요. 저는 무조건 교체해야 한다라는 쪽이라서...
적당한 매물이 없다면 잡겠죠. 잡는다면 그래도 경력이 받쳐주는 놈이라 얼마를 줘야할지...
기다려보면 소식 나오겠죠^^
투구 템포도 빠르고 실점하더라도 이닝 꾸역꾸역 먹어주고
모르는 투수로 모험하는거 보다 나을거 같아서요
신입 용병 맥스가 100만$이죠. 경력이 받쳐주면 왠만해선 저 금액을 요구하구요.
환산하면 14억쯤 되겠네요. 국내 선발에서 저 연봉 받는 선수 얼마나 될까요? 국내 1선발 보다 더 잘던져야 합니다. 그래야 돈값 한다 소리 나오겠죠.
KBO 한정이지만 14억 받아가며 꾸역꾸역은 돈 아까운 겁니다. 돈으로 값어치 매기는 걸 떠나 내용으로 보자면...
변화구가 없습니다. 첸졉과 커브를 사용하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어요. 갖고 있는 구종이긴 하나...말을 안듣죠. 그건 경기 보셨으면 아실테구요.
속구 구위를 활용하는 레퍼토리는 한계가 있습니다. 전반기도 못버텨낼거에요. 대체라면 모를까 시즌 오프너로는 아쉬운 라우어 라고 판단합니다.
김상훈을 내보낸다면요 고민해봄직하지만 저는 반대네요.
주처가 벤치코치로 왔으니 1군 코칭 명단에 김상훈은 빠지지 않을까요?
그래도 남아있다면, 우리가 모르는, 팬들이 모르는, 정말 무언가의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거나,
고대 라인으로 빽이 엄청나거나...
저도 다음 시즌엔 김상훈 좀 안봤으면 좋겠네요. 최소한 함평이라도 보냈으면...
그냥 안보이는게 베스트인데 말이죠 ㅠ.ㅠ 함평가면 그쪽에서 애기들 작살낼까봐 그게 더 걱정이네요
다들 눈피해없으시고 출근들 잘하셨지요~~
임기영을보면 프로는 냉장하다란 말이 딱이네요 ... 특히 야구는 더 한다는 느낌도 들구요..
시장상황이 안좋아도 용투타 잘 델꾸 왔으면 좋겠습니다.
디펜딩챔피언이라 내년 젊은 선수들을 1군에서 잘 적응시킬지 .. 나락으로 가면 몰라도 중위권 싸움하고 있으면 믿을건 베스트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