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9명 명단은 빼고 적겠습니다.
의외의 명단이라서 글을 적어보고 싶었어요. 의견도 나눌겸...
*투수* (16명)
양현종, 임기영, 전상현, 김대유, 이준영, 장현식, 김승현, 김도현
김기훈, 정해영, 황동하, 최지민, 윤영철, 곽도규, 네일, 라우어
*포수* (3명)
김태군, 한승택, 한준수
*내야수* (9명)
김선빈, 서건창, 박찬호, 이우성, 변우혁, 김규성, 김도영, 윤도현, 김두현
*외야수* (7명)
나성범, 최형우, 고종욱, 이창진, 최원준, 박정우, 소크라테스
이렇게 35명의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30명 엔트리니 외야수 1명, 내야수 2명, 투수 2명 에서 제외될 확률이 높습니다.
KT 같은 경우 준플 엔트리를 포수 2명, 투수 14명, 외야수 6명, 내야수 8명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장성우를 주전 포수로 전경기 밀어붙일 것이고 포수 한자리를 내야수 한명으로 채운 엔트리 입니다.
위 훈련 명단에서 최종 엔트리 발표때 투수를 13명에 내야수를 8명으로 가져간다거나,
포수 2명에 내야수 8명으로 가져가는게 변칙인데 아마 그렇게 하진 않을거에요.
(내야수 8명이 아닌 외야수 7명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7차전으로 치뤄지기에 투수 14명은 가져갈테고 포수도 3명 또한 유지 할걸로 보입니다.
그렇게 외야수 1명, 내야수 2명, 투수 2명 제외한다고 계산하겠습니다.
일단 눈에 띄는 것은 외야수 명단에 김호령이 빠졌다는 겁니다.
1군 외야수 백업 자리에 호령이보다 정우가 더 오랜기간 있었지만 그래도 최종 엔트리엔 호령이가 들어갈 확률이 높다라고 판단했거든요.
최종 엔트리도 아니고 훈련 명단에서 조차 김호령이 빠진건 의외이긴 합니다.
외야수 명단이 저렇다면 일단 정우는 코시 엔트리 확정입니다.
나성범, 최형우, 최원준, 테스는 상수일테니 남은 한자리는 고종욱 or 이창진 싸움입니다.
어떤 공이건 컨택할 수 있는 배드볼 히터이자 대타 스페셜리스트인 고종욱이냐...
타율에 비해 높은 출루율을 기록해왔고 수비도 주루도 준수한 1군 붙박이였던 이창진이냐...
종욱이는 오로지 빠따 한정인 선수라 창진이가 탑승할 확률이 높다라고 판단하는게 정배겠죠.
내야수 훈련 명단은 총 9명...김규성, 윤도현, 김두현 중에서 두명 탈락이겠죠.
일단 홍종표가 명단에 없다는건 앞으로 1군에서 볼일 없다는 소리입니다.
주루툴, 수비툴 등 1군에서 보여줬던걸 감안하면 논란이 없었다?? 무조건 종표가 차지했을 자리입니다.
훈련 명단에서 조차 제외됐단 소리는 이제 기회는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할거 같습니다.
저는 스태프가 팬들에게 비난받을 각오하고 오로지 성적을 위해서 종표 데려갈 수도 있다고 봤거든요.
가차없이 훈련 명단에도 빠진 종표네요. 2군이나 잔류군에 박혀있거나 트레이드 or 방출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SNS 라는게 발달하고 디지털이 보급화 된 세상에서 프로라는 자격을 달고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살아가는 선수들은
성적도 좋아야겠지만 사생활 관리를 정말 잘해야겠어요.
여자 문제는 용인 가능하다라고 여길 순 있지만 팀 비하, 지역 비하는 여지 없습니다.
최고 인기 구단, 프라이드가 강한 구단인데다 호남팜 주축이 많은 선수단이기에 단호한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별탈없이 무난히 흘러갔었다면, 성실히 훈련하고 준비했다면 선빈이가 물러나면 키스톤 한자리 차지하는 거였건만...ㅉㅉ
이로써 다음 시즌에는 윤도현과 김두현의 1군 무대가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건창이가 팀에 남는다면 두현이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테구요...건창이가 없다??
그렇다면 윤도현과 김두현은 마캠과 스캠에서 내야 전 포지션 수비 빡시게 훈련해야 할거에요.
다시 돌아가서 김규성, 윤도현, 김두현 중 두명 탈락인데...
정말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은 김규성일 확률이 높습니다.
대타로 들어갈 일 없습니다. 대타는 건창이나 우혁이 쓸 일이 더 높기 때문에...
우혁이는 스타팅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대타 나올 확률도 적긴 해요.
이말인 즉슨..우혁이는 스타팅에 들어가야 경기를 뛸 확률이 높다~~
규성이가 월등히 수비를 잘하냐?? 아닙니다. 하지만 3명 중에선 어쩔 수 없다 라고 판단했어요.
윤도현? 포텐은 그 어느 누구보다 뒤쳐지지 않습니다. 시즌 말미에 보여줬어요.
허나 아직은 덜 영글어졌습니다. 대타로 쓸 수 없어요. 보다 나은 대타 자원은 엔트리에 있습니다.
수비? 3루 수비는 괜찮아 보이는데 키스톤은 아직 불안합니다. 특히 송구면에서...중계플레이에 연계 훈련도 부족해 보였구요.
남은 내야수 한자리는 결국엔 수비입니다. 하나 더 보태자면 대주자일 뿐입니다.
빠따 필요없구요, 대수비 & 대주자 로 경기 후반에만 한두이닝 뛰어주면 되는 자리입니다.
지금의 능력치만 놓고 보면 김규성 보단 김두현이긴 해요. 그런데 두현이는 경험이 너무 부족합니다.
그렇기에 두현이는 다음 시즌을 기약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주 볼 수 있을거에요.
지금 이 한자리는 찬호나 도영이 백업 들어갈 일 없습니다. 경기 후반 선빈이 대신일 뿐이에요.
보다 경험 많은 선수를 꼽았습니다. 빅게임 이기에 어쩔 수 없었어요.
윤도현, 김두현 제외...김규성이 들어간 내야수 7명으로 픽했습니다.
당연 제가 꼽은 픽입니다. 훈련 기간에 연습 경기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어요.
정말 모르는 겁니다. 앞으로의 팀 구성과 육성을 위해서 경험치를 먹인다는 면에서 과감한 결정이 내려질 수도 있습니다.
투수 훈련 명단은 16명이 발표됐습니다. 14명이 탑승한다고 계산하고...
임기영, 김대유, 김승현, 김기훈, 최지민을 후보군에 올리겠습니다. 이 중에 두명 탈락입니다.
영철, 동하, 도현 중에서 한명이 4선발로 들어가면 두명은 롱릴 자리는 맡게 됩니다.
이렇게 계산하면 김기훈 롤이 적어집니다.
클로저를 포함한 필승조 4명은 확고히 자리하고 있기에...영철, 동하, 도현은 계투로 들어가도 롱릴 스윙맨일 뿐이에요.
국대 경험에 작년 필승 셋업맨 자리, 그리고 구위를 감안해서 최지민은 탑승시키겠습니다.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후보군에 올려야하지만 꽃동의 발언이나 스타일을 보건데 지민이가 탈락할 일 없을거에요.
전에 올렸던 분석글에서 코시 상대팀이 어떤 팀으로 결정되느냐에 따라 투수 엔트리 명단이 바뀔 수 있다고 적었어요.
엘지가 올라온다? 임기영, 김승현 없어도 됩니다. 우투 불펜이 확 줄어들긴 하는데..그 역할 도현이가 하면 됩니다.
삼성이 올라온다? 김대유 없어도 됩니다.
지난 마지막 삼성 2연전 할때 기훈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삼성이 코시 상대가 되더라도 엔트리에 남을 확률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에 지적했듯이...기훈이 등판할 시 주자 나가면 감당 안됩니다. 삼성에서 대주자 나오면 기훈이론 막을 수 없습니다.
삼성이 올라온다? 김대유, 김승현, 김기훈, 3명 싸움입니다.
어떤 팀이 됐건 임기영, 김대유, 김승현, 김기훈 중에서 4명이 두자리를 위한 경쟁이 될거에요.
단, 이 선수 중에서 최종 엔트리에 들어가 경기에 나온다?
점수차가 많이 벌어져 다음 경기를 기약하겠다 & 가비지 이닝 담당일 뿐입니다.
점수차 여유 있게 이기고 있다...충분히 필승조 아낄만하다 라는 상황에도 올라 올 수 있습니다.
대유는 원포인트로 쓸 수 있습니다.
임기영은 박병호에게 만루홈런 맞은 기록은 있으나 삼성과의 상대 전적으론 괜찮습니다.
단, 박병호 한테만큼은 내선 안됩니다. 최악의 상성이거든요. 임기영 무조건 터질거에요.
코리안 시리즈 대비 훈련 명단이 발표되었고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에 19명, 선수들은 35명으로
총인원 54명 훈련 캠프가 구성됐습니다. 3일까지 쉬었고 4일인 오늘부터 훈련 시작했을거에요.
3월부터 지금까지 힘겹게 달려왔습니다. 휴식일을 가졌다고 해서, 코시까지 3주간의 여유가 있다곤 하지만
특히 부상 조심해야 하구요. 체력 관리 중요합니다.
수비 및 작전 훈련이 중요하긴 한데 수비 빡시게 굴리지 못할겁니다. 부상 우려가 있어서 어느정도 한계는 있어요.
타브부터 와카까지 관전해보니 포수 자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기아의 약점 중에 하나죠. 도루 저지가 낮다는거...준수가 태군이보다 롱팩 쏘는건 좀 더 나을거에요.
그런데 경험과 안정감이 중요합니다. 태군이가 준수 보다 앉아 있을 시간이 더 많을거 같습니다.
빠따는 믿을게 안되더라구요. 조금 더 공격적인 볼배합, 조금 더 공격적인 스타팅을 가져간다면
준수로 하겠으나 베테랑의 노련함이 빅게임에선 중요한 사안입니다.
그리고 태군이가 번트 하난 기가막히게 대잖아요.^^
무사에 주자 나가면 번트 시키면 될테고, 적시타가 필요한 상황이면 엔트리에 포수 3명이니 이른 타이밍에
준수로 대타 내서 쇼부 볼 수도 있구요.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누가 나오더라도 믿어주자구요.
승택이는 어차피 경기 매조지할때만 나올테니 걱정 덜어두시구요.
일정이 밀리지 않는다면 21일 코리안 시리즈 1차전이 열립니다.
아직 2주간의 시간이 있건만 벌써부터 설레이네요. 그런데 이 설레는 마음이 타팀 경기하는거 보고 있으면
편안해 지긴 하더라구요. 정상에서 기다리며 분석하면서 재밌게 관전하고 있습니다.
와카 재밌었습니다. KT의 저력을 볼 수 있었어요. 투수들 이름값 하더라구요.
작년 코리안 시리즈 주인공이었던 엘지 vs KT가 다시 만났습니다.
코시 상대팀으로 삼성 or 엘지의 확률이 높기에 더 면밀하게 지켜보겠습니다.
엘지 준플 엔트리 명단 보니 대주자 자원이 3명이나 들어가 있더라구요.
염감 다운 엔트리라고 여겨집니다. 주축 선수들로 쭈욱 밀어붙일테고
찬스가 걸림 과감하게 대주자 쓰면서 염감 특유의 작전 야구 하겠죠.
상대팀들은 왠만해서 염감 작전 다 파악하고 대비할텐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개인적인 바램은 작전 야구 틀어막혀서 주자들 멸망하는 모습이 보여지기를 바랍니다.ㅎㅎ
아시잖아요 제가 염감 싫어하는거ㅋㅋ
덜도 말고 3루 주자에게 작전 걸었다가 망하는거 딱 2번만 봤음 좋겠네요.
이른 타이밍에 대주자 썼다가 경기 후반이나 연장가서 찬스에 적시타 쳐줄 선수가 없어서 망하는 상황도 나오길 바라구요.
이렇게 된다면 커뮤니티 여론은 또 염감을 향해 지랄지랄 하겠죠.
저는 그걸 보고 싶습니다. 으캬캬캬~
KT 강페가 1차전은 던진다라고 생각하고 조이현을 내세운 불펜데이로 가져갈걸로 판단했는데...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부터 타브에 와카까지... 그 기간동안 계투로 던졌던 고영표인데..
와카 2차전에서도 나와 던졌건만..
강페가 1차전부터 호락호락하게 물러나지 않겠다 라고 맘먹었습니다.
무리수 둔거거든요. 고영표가 많은 투구수를 가져가진 못하겠지만 쉽게 내줄 생각은 없다라고 선언한겁니다.
단기전에서 강페는 좋습니다. 작년 코시에서의 복수를 할 수 있을 것인가...
1차전 잡으면 KT가 플옵에 진출할 확률?? 8부 이상입니다. 3,4차전에 용투 두명이 버티고 있기에 가능합니다.
엘지 클로저 유영찬이 부친상 중입니다. 발인 날짜와 겹쳐서 준플 1차전엔 등판하지 못합니다.
강페는 빠진 전력 한자리를 노려 헛투루 보내지 않을 작정인가 봅니다.
엘지의 엘리가 누수된 한자리를 메꿔야 할 상황이 발생했네요. 흥미진진 해졌습니다.
그리고 이말은 해야겠어요. 포스트시즌 시기에 경기장 및 집에서 자식의 활약을 봤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게 작고하신 유영찬의 부친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내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주말에 배정된 경기라 14:00 에 열립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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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훈련 명단에 빠졌습니다. 부상 회복 기간과 훈련 준비 기간을 감안한다면 최종 엔트리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봐에겠네요.
선빈, 형우 사례를 봐서는 돌아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타격을 바라는 선수도 아니고, 수비(송구가 좀 걸리지만...)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면
막판까지 보고 결정해도 될듯해요.
경기후반 중요한 선수다 보니...
역시나였군요...
김호령이 있었으면...고종욱이냐 이창진이냐 같은 고민할 필요도 없었을 듯 ㄷㄷㄷ
김호령 수비를 못보다니ㅜㅜ 삼성 홈런타구 몇개씩은 잡아줄 선순데ㅜㅜ
호령이....ㅠㅠ
임기영, 김대유 뺄꺼 같은데요.
내야 윤도현 데려갈거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