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DINO4zXE7Bs?si=6aM4Ja4npu7bh17F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 이론에서 중력장(중력의 힘)을 깨닫기까지의 증명(과정)은 논리였지만, 그것이 중력의 힘이라는 걸 발견(깨달음)한 건 바로 직관이었다.
언어분석 철학자인 크립키가 <이름과 필연>에서 선험적인 것은 규약적일 수 있지만, (결과론적으로) 필연적인 것은 규약적이지 않다고 논했을 때, 난 '유레카'를 외쳤다. 왜냐하면 필연이란 '반드시 그렇게 되는 것'이다. 근데 '반드시 그렇게 되는 것'을 규약하면 필연이 아니다.
규약은 서로 협의하여 정한 규칙이며 상대적인 것이다. 근데 필연은 절대성을 띠는 것이다. 그리하여 선험성(경험에 앞선 인식)은 규약적인 게 되는 것이다. 인식은 절대적인 게 아니다. 인식이 절대적이면 규약적일 필요가 없는 필연성이다. 저마다 인식이 다르기에 규약을 맺는 것이다.
필연은 완성태이지만 인식은 잠재태이다. 잠재태가 현실화되는 과정에서 인식적 규약이 생겨난다. 반면 형이상학적 필연은 완성태이기에 인식적으로 규약할 필요가 없다. 레베-스트로스의 형이상학적 경구는 인식적인 게 아니라 필연적인 것일까?..."인간은 그 첫번째 사슬로부터 해방시키는 마르크시즘 비판과 그 해방을 완결시키는 불교도의 비판 사이에는 아무런 대립이나 모순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은 동일한 과업을 상이한 수준에서 각각 행하고 있을 뿐이다. 세계는 인간없이 시작되었고, 또 인간없이 끝날 것이다."
반사실적 관념들과 눈에 현상적으로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것 - 눈에 보이지 않는 현상 - 들은 '발견'되는 것일까? '규정'되는 것일까?
이를 테면, 뉴튼이나 아인슈타인이 중력의 힘에 대해 언급하는 것들은 어떤 경우일까? 중력이 이러하다는 것은 발견인가 규정인가? 중력의 작용(법칙)이란 게 인간의 지력에 의해 발견 내지 규정되기 전부터 존재했던 힘인데(선험적으로 실재적으로 작용했던 힘인데), 중력이 발견되고 규정된 것은 중력이 선험적인 동시에 필연적인 힘이기에 그런 것일까?
굳이 이것에 대해 서술하자면, 중력은 우선(직관)적으로 발견되고 차후 규정(분석)되는 게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중력은 언어적으로 선험적이고 필연적인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까? 언어분석적으로 중력이 선험적이라면 규정(규약)할 수 있는 힘이고, 필연적이라면 규정할 수 없는 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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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쓰기우주 천체학의 가능성을 열어준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후대에 가서 증명이 되었고 그것의 일부를 장 베르나르 푸코가 설계한 진자를 통해 자전으로 설명 되었고 지구의 부피는 아르키메데스가 풀고 만류 인류의 법칙 중력은 뉴튼이 풀고 특수상대성이런과 일반 상대성이론은 아안슈타인이 풀었습니다. 관찰에 의한 탐구 직관들이 풀었다고 생각합나다.
우연의 발견 관찰이었지만 필연적인 원리로 작동 한다는 믿음이 았었던 것 같습니다.
공간적 지능과 숫자 문해로서 수리 기호학적 배열에서 의문을 가졌을거라고 생각해봅니다.
언어적으로는 마술적 언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