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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5.02.1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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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8699181

20대 취업해서, 20년을 그곳에서 일했다.

나름 그 산업군에서는 1등기업이었고, 나도 잘 나갔던거 같다.

그땐 좋았나 싶다 싶긴 하지만, 솔직히 그렇지도 않다.

힘들고, 참고, 괴롭고 그랬다. 

그러다 회사가 사모펀드에 넘어가고. 오너가 바뀌고

내 보직이 바뀌고, 동료가 떠나고 등등

뭐 그러다 나도 내발로 나갔다.

 

그게 2019년이다. 

오늘 6년만에 그곳에서 생존한 동기를 만났다.

고맙게도, 2차까지 사주었네. 

자회사 대표로, 법인차도 받고, 연봉도 꽤... 나한테 자랑하고 싶었나 보다.

괜찮다. 난 부럽지 않다. 그리고 난 그럴 자격도 없는 사람이다.

왜냐면. 난 내가 그만두고 싶을때 그만두었니.

 

여튼 오늘의 생각은, 사실상 백수인 내 생각은

잘 그만두었다. 난 나다. 난 어차피 그리 살 놈이다. 그런 생각이다.

애써 아쉽지 않다라고 나한테 이야기 한다. 까짓거..

 

잘 살아야지. 최선을 다해.

오늘 나한테 술사준 그친구한테 인생은 그런거 아니야라고 되갚아줄 정도로 잘 살아야지.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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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12 23:00
    베스트

    힘내시어요.  응원드립니다.  브라보 유어 라이프.

  • 2025.02.12 23:02
    베스트

    자기 삶의 만족 최대가치

  • 2025.02.12 23:10
    베스트

    화이팅입니다 ! 

  • 2025.02.12 23:56
    베스트

    그럼요 자신이 최고입니다

    소중한 나를 위하야 가족도 소중하고 일도소중한거죠~

  • 2025.02.13 13:45
    베스트

    스스로에게 만존한 삶이 최고의 삶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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