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에 픽업하러 갔는데
아저씨가 아줌마에게 뭔가 짜증을 내고 계신듯한 상태였어요..
그러던 중에 아들로 보이는 직원이 배달하고 들어오면서 하시는 대화를 들으니,
배달원: "오늘 경기 있지 않아요?"
아주머니: "아냐, 어제 했어"
배달원: "근데 왜 기억이 없지?"
아주머니: "여보 경기 언제지?"
아저씨: (짜증나는 어투로) "어제 했잖아!! 뉴스 못봤어?"
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뭐에 그렇게 짜증나신지는 몰라도..
거기다 대고 차마 축구 지금 하고 있다고 말씀 못 드리겠더라구요ㅋㅋㅋㅋ
이제보니 차라리 모르셨기에 얼마나 다행이신지ㅎㅎㅎ
+
한편 다른 치킨집에서도 픽업을 했는데
거기 직원들은 축구 삼매경이었어요.
손은 포장하지만 눈은 티비에 고정 ㅋㅋ
거기서 받아서 배달했는데
나중에 손님에게 전화가 왔는데 밥이 안 왔대요.
저는 받은 그대로 가져다 드린건데..;;
축구보다가 빠트리신듯;
댓글 4
댓글쓰기ㅋㅋㅋㅋㅋ 미래에서 오신분들!!!!!
축구 안본분들이 승리자ㅣ
고생하셨어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ㅋㅋ 안보셨음 오늘 아주 상쾌하게 시작하셨겠어요 그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