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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이상만
EastSideStory
2023.03.21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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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3190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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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흥원창까지 찍고 돌아오다 원주 만종에서...어제 비가 와 라이딩을 못했기에 오늘은 왕복 70km 가까이 달렸다. 금주 화요일부터 오늘까지 200km를 넘게 달렸다. 내일 몸 상태를 체크하고 국토종주를 하려고 한다. 오늘은 예행 연습삼아 섬강과 남한강 줄기가 만나는 지점(흥원창)까지 섬강자전거길을 내달렸다. 돌아오는 길에 전에 들렸던 원주 만종식당에서 순대국밥 한 그릇을 말끔히 비웠다. 이 식당에는 탤런트 김혜자 씨도 다녀갔던 모양이다. 아카시아 꽃향기가 만발하여 꽃내음 가득 들이마시고 달리니 상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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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재 정상 터널에서...맞바람 때문에 무지 힘들었다. 끌바하기 바빴다. 이곳은 어라운드 삼척 그란폰도 대회의 코스이기도 하다. 이제 긴 다운힐이 기다리고 있다. 문의재 터널을 빠져나오자 길고 긴 다운힐이었다. 최소 20km가 넘는 내리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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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의 동막교를 건너자마자 태백 방면으로 우회전했다. 문의재를 넘기 위해서였다. 동막교를 지나 우회전하자마자 근처에 동막 막국수집이 보였다. 힘든 문의재를 넘기 위해선 칼로리를 보충해야 했다. 막국수가 썩 괜찮았다.

 

근데 문제의 발단은 그 이후였다. 야트막한 직선의 오르막을 오르려고 했지만 강력한 서풍이 장난 아니었다. 태풍 말고 그런 바람을 맞이하긴 난생  처음이었다. 그 바람에 도저히 자전거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 앞으로 전진하다가 강풍에 자전거가 떠밀려 뒤로 나자빠졌다. 첼로(내 자전거의 애칭)는 강풍에 수시로 넘어져 상처투성이었다.

댓글 4

댓글쓰기
  • 2023.03.21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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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맛!!

    i013306278260.gif

  • 2023.03.21 07:05
    베스트

    퍼갑니디

  • 2023.03.21 07:19
    베스트

    형님 블로그 하시나요

    글이 너무 좋습니다

    펜팔로 다 꼬실듯

  • 이지튀르 작성자
    2023.03.21 12:12
    베스트
    @쌀국수요🍜

    블로그(는 휴업)와 페북(도 잠정 휴업)이요.ㅎ
    펜팔로 꼬셔봤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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