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송에서 일관되게 말씀하신 부분...

그동안 임은정 지검장은 속마음을 감추고 있었다

보도자료 통해서 보니 그 합수부 검사들을 신뢰한다,

감동했다, 존경한다... 뭐 이런 표현을 했는데

그전에는 왜 그 합수부가 불법 단체라 생각하는지

그 마약사건의 실체가 뭔지 묻거나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임은정의 입장을 알고 나니 차라리 맘이 편해졌다

동부지검장으로 취임 후 나에게 말하길

국민들이 백경장과 임은정의 콜라보를 원하니 파견 나오셔서 이해 충돌 여지가 없는 일반 마약수사를 해달라는 거였다

나 포함에서 5명이면 되지 않겠냐 그 얘기를 계속 해 왔다

그 얘기가 굉장히 모욕적으로 느껴졌고,

그 이후부터는 전혀 소통을 안 하고 있다 

합수부는 수사가 검찰로 향하는 길목을 막는 역할을 한다

나는 2년 동안 직을 걸고 이렇게 싸우고 있고,

국가 혼란을 초래하게 한 마약 게이트를 수사하고 싶은데

그건 절대 안 된다는 거다

내가 이해당사자여서 수사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면

더 이상 나를 거론하지 말아 달라는 입장이었다

내가 바라는 건 수사 의지가 있는 경찰들과

수사에 필요한 필수 인원으로 제대로 진행하고 싶다

차라리 김건희 특검에 한 축이 되어서

마약수사를 하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도 해봤다

임은정과는 인연이 안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피해 왔다 

그래도 대통령이 명령하셨고 발령이 났으니 따를 것이다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알기 때문에...

솔직히 지금 상태로는 동부지검에 들어가 봤자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다

발령지에 들어가서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것은 의미가 없다

검찰이 하지 않는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을

동부지검 들어가기 전에 얘기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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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 방송에서 이렇게 주장하셨어요

백해룡 경정은 그래도 수사 의지가 강하고, 

이왕 다시 시작하는 거 제대로 하고 싶은 마음도 이해 가요 

"국민들이 콜라보를 원하니 일반 마약수사라도 해라"는

임은정의 보여주기식에 모욕감을 느꼈고,

어제 자 임은정 페북으로 그간의 의심이 확신이 되어

들러리 서고 싶지 않다는 심정에 오늘 하루는

국민들께 호소하고 싶으셨나 봅니다

대통령의 의중대로 백해룡 경정이 제대로 수사할 수 있게

최소한의 기본 요건이라도 갖춰지길 바라지만

임은정은 그럴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고,

함께할 팀원도 아직 구해지지 않은 상태라 하니 

준비하다가 한 달 후딱 가버리겠다 싶어 막막하시겠지만

그래도 배려해 준 대통령의 면을 생각하시어 일단

발령지에 가서 시작을 해보시고 부당한 게 있으면

그때 또 동부지검에게 요청, 항의도 하고

대외적으로 내부 비판을 해도 늦지 않아 보여요

인터뷰하는 내내 답답해하며 한숨을 많이 쉬시던데

백 경정이 직을 걸고 절박하게 뛰어든 심정,

그 의지만큼은 국민들이 이제 다 알고 있으니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굴로 뛰어들어간다는 패기로

꼭 유의미한 성과 남기시길 바라겠고,

대통령과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