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는 잇싸에서

정청래 박찬대로 갈려서

싸우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누가 봐도 세력이 들어와서 분탕질 치는 거로 밖에 안 보이는데

이걸 민주당 지지자들이 싸운다고 표현하는 건 조금 억지스러운 듯

민주당 내에서 수박도 거의 다 몰아내고

이재명 대표 시절부터

내란과 탄핵을 거친 민주당을 못 믿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나 역시 이전에도 쓴 글이지만

이전에는 조금 가벼워 보였던 정청래 의원이

법사위원장을 맡은 이후부터

가벼울 때와 진지할 때를 확실히 구분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역대 가장 강력한 법사위원장으로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박찬대의원 역시

원내대표로서 내란과 탄핵을 정말 잘 극복해줬고

늘 이재명 대표를 묵직하게 지켜준

믿음직스러운 의원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 시대에

첫 원내대표는 누가 되든

크게 상관 있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양쪽으로 나뉘어서 싸우는데

솔직히 너무 티가 나게 싸우고있잖아

그냥 딱 봐도 특정 세력이 들어와서

분탕질 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경계심 정도의 충고는 이해하지만

어제처럼 또 우리가 어디에 휘둘려서 싸우고 있다고 너무 흥분해서 말하는데

솔직히 우리를 그렇게 못 믿나?

라는 서운함이 들더라

더군다나 초반에 분탕질 엄청 치다가

잇싸러들이 분탕질 같다고 속지 말자고

서로 다독이면서

잇싸에서는 어느정도 진압이 된 분위기였는데

조금은 뜬금없다랄까?

앞으로 당 대표 선거까지 한 달 넘게 남았는데

그 분탕러들이 언제 또 들어올지 모른다

우리가 MBC에 속지 않고 김병기를 지켰듯이

이번 당대표도 분탕러들에게 속지 않고

 평화롭게 당대표 선거를 할 수 있도록

우리들보다 방송인들이 더 정신 차려야 할 것이다

솔직히 거기에 휘둘린 게 우리가 아니라 일부방송인들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