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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6.1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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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4654590

고등학교 때 합창단 1년 선배는 취미가 대금 연주였다.

 

저녁때 한강 고수부지에서 대금연주를 하는게 학업 스트레스 해소법이였는데, 생각해 보니 어느정도 관종끼도 있던 선배였나 보다.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그 선배를 다시 만나 이젠 대금 안부냐 했더니.. ??? 명인?인가의 연주회를 보고 온 후 대금을 꺽었다 하더라.

 

이 밑도 없는 이야기의 요지는 

해당 분야를 아예 모르는 사람은 경지를 모른다.

그 선배가 대금을 꺽었단 말을 들었을때, 그 선배가 어떤 맘이였는지 헤아리기보다, '그 대금 비싼거던데 꺽지 말고 나 주지'라 생각부터 떠오른게... 떠올라 이 밤 몹시 부끄럽다.

나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옹호할 것이며, 시민의 조직된 힘을 믿습니다. 노무현의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시대에 참여하기를 열망합니다. '추천, 세상을 바꿀 사소한 연대'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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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15 00:16
    베스트

    스스로 불 때 생기는 음파의 공명에 집중하면

    잘 부는 명인의 연주를 듣는 것 보다

    더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 2024.06.15 00:20
    베스트

    제프 버클리  목소리듣고

    겸손해진  느낌이네요

  • 2024.06.15 01:28
    베스트

    이사람 잘부나요?

    무심코 봤다가...후ㄷㄷ

    아저씨가 추리닝 입고 염색하고

    겉모습은 그런데, 그냥 한많은 여자가

    긴머리를 풀고서 흐느끼는것 같은 ㅎㅎ

    https://youtu.be/ESx5Refrn7o?si=moEB6pGqYTYEorsz